신념보다 유연함, 말보다 행동…니키리·임지은 신간 '애정 행각'
【 앵커멘트 】 인간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업으로 현대미술계를 뒤흔들었던 아티스트 니키리가 에세이스트 임지은과 함께 첫 책을 출간했습니다. 둘이 2년간 나눈 대화를 담은 책 속엔 사랑과 예술, 삶과 죽음에 대한 솔직한 시선이 담겼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접 그린 표지 그림의 강렬한 색감만큼이나 그 내용도 거침없고 대담합니다.
아티스트 니키리가 펴낸 첫 책의 제목은 '애정 행각'입니다.
▶ 인터뷰 : 니키리 / 아티스트 - "(요즘) 힐링하고 조언하는 책들 위주라면 저희 책은 차라리 도발적이었으면 좋겠다. 애정을 행각하자, 해버리자, 행동하자."
좋은 예술에 대한 통찰부터 뉴욕 유학 시절의 고독, 남편인 배우 유태오와의 관계까지.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생각들을 친구인 작가 임지은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냈습니다.
▶ 인터뷰 : 임지은 / 작가 - "저 혼자만 듣기 아까웠던 얘기들도 되게 많았던 것 같아요. 이 사람이 이 이야기를 뱉기까지 되게 많은 것들이 쌓였겠다."
예술가에 대한 통념과 달리 자연보다 인공미를, 신념보다는 타협을 좋아한다고 밝히는 데에 망설임이 없는 니키리.
가장 중요한 건 '재미', 자신의 감각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 인터뷰 : 니키리 / 아티스트 - "내 인생을 살았을 때 재밌는 거거든요. 매일 누워 지내는 게 내 인생이라고 제가 믿어버리면 상관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내 인생을 살자예요."
곁에서 직접 듣는 듯 생생한 흐름이 담긴 둘의 대화는 독자들에게도 생각만 하지 말고 움직여보라고 말을 건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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