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 공연 19일만에 떠난 ‘헤비메탈 제왕’…오지 오스본 별세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5. 7. 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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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을 투병해오던 '헤비메탈의 제왕' 오지 오스본이 별세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지 오스본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오스본이 오늘 아침 가족과 함께 사랑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오지 오스본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지 오스본은 영국 버밍엄 출신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로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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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오스본
파킨슨병을 투병해오던 ‘헤비메탈의 제왕’ 오지 오스본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22일(현지시간) AP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지 오스본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오스본이 오늘 아침 가족과 함께 사랑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족은 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며 “현 시기에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지 오스본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입원했으며, 2020년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후 건강이 크게 악화돼 스스로 걷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지 오스본은 영국 버밍엄 출신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로커다. 그는 1969년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의 창단 멤버로 활동했다.

블랙 사바스의 두 번째 앨버 ‘파라노이드’에 수록된 ‘파라노이드’는 빌보드 핫 100 차트 61위에 오르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고 밴드의 대표곡으로 남았다.

롤링스톤은 블랙 사바스의 데뷔 앨범과 두 번째 앨범을 독자들이 선정한 모든 시대의 최고 헤비메탈 앨범 10위 안에 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 리허설에 늦거나 공연을 빼먹는 등의 기행으로 1979년 블랙 사바스에서 해고당했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해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플라잉 하이 어게인’, ‘유 켄트 킬 로큰롤’ 등 명곡을 탄생시켰다.

오지 오스본은 솔로 활동 중에도 기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1981년 콘서트 중에는 팬이 무대로 던진 살아있는 박쥐의 머리를 물어뜯는 퍼포먼스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그는 2005년과 2006년 블랙 사바스 멤버로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2024년에는 솔로 가수로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지난 4일에는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고별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블랙 사바스의 원년 멤버 전원이 20년 만에 무대에 다시 올랐으며, 오스본은 무대 중앙에 마련된 검은색 왕좌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

공연 전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이 공연으로서의 마지막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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