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임명' 재확인…과거 여가부 예산 "징벌적 삭감" 논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특히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는데, 강 후보자,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여가부 장관이 강 후보자에게 '예산 삭감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내일(24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안규백 국방부·권오을 국가보훈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강선우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은 과거 강 후보자 지역구에 해바라기 센터를 설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예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후보자가 (센터 설치) 하라면 하라는 거지 무슨 말이 많냐고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며 '결국 의원실 가서 사과한 뒤 예산을 살렸다'고 폭로한 겁니다.
지난 2021년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나선 강 후보자.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년 10월) : 해바라기센터 개수가 줄었습니까, 안 줄었습니까?]
[정영애/전 여성가족부 장관 (2021년 10월) : 예, 줄어들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년 10월) : 그런데 아까는 왜 안 줄어들었다고 하셨습니까? 우기고 앉아있을 일이 아닙니다.]
강하게 질타하던 강 후보자, 국감 약 한 달 뒤 여가부 예산 삭감에 나섰습니다.
당시 예결소위 자료를 보면 "장관정책보좌관의 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징벌적 삭감이 필요하다"며 2억여 원을, 또 기획조정실의 노력을 탓하며 1억여 원을 "징벌적 삭감"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여가부 관계자도 JTBC에 "강 후보자와 정 전 장관 사이 갈등이 있었다"며 "의원실의 자료 요구 폭탄으로 힘들어했던 기억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유형도 영상디자인 조승우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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