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관세 막아라"…한미 '2+2 통상협의' 위해 미국 온 통상본부장

김소연 2025. 7. 23.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의 막판 통상 및 관세 협상을 위해 22일(현지시각)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여 본부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해 '2+2 통상협의' 등 핵심 협상 일정에 돌입하며 한국의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1일 협상 시한 앞두고 대미 설득전 총력
여한구·김정관·구윤철·조현 잇따라 방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의 막판 통상 및 관세 협상을 위해 22일(현지시각)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여 본부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해 ‘2+2 통상협의’ 등 핵심 협상 일정에 돌입하며 한국의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미국과 통상협의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 사진=연합뉴스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자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에 민감한 부분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국익을 중심에 두고 최선을 다해 협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유예 시점을 애초 이달 8일에서 오는 8월 1일로 연기하면서, 국가별 협상 기한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 시점까지는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아 협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낸 이른바 ‘관세 서한’에서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 관세를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8월 1일까지 통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는 국내 수출업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여 본부장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 본부장이 미국을 찾는 세 번째 출장입니다. 그는 지난 9일 두 번째 출장을 마친 후 귀국한 지 13일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한 것입니다.

여 본부장은 오는 25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미국 측과 '2+2 통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한 여 본부장은 ‘2+2 통상협의’에 앞서 2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별도의 통상 협상을 벌일 계획입니다.

그는 현재 전방위적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물론 관련 이해관계자들도 직접 만나 설득이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설명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과 통상협의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여 본부장뿐만 아니라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해 대미 통상 외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미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0일 미국에 도착했으며, 여 본부장에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오는 23일 워싱턴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자동차·철강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 통상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조현 외교부 장관도 조만간 미국을 찾아 카운터파트인 마코 루비오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