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집사 게이트' IMS, 부실 논란에도…상장 주관사는 2000억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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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게이트'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이하 IMS)가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 과정에서 증권사들로부터 2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뉴스1이 단독 입수한 'IPO 대표 주관회사 선정 제안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신증권(003540)과 신한투자증권(008670)은 IMS 기업가치를 2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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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억 대가성 투자?…오아시스 "일시적으로 부채 커져"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집사 게이트'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이하 IMS)가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 과정에서 증권사들로부터 2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뉴스1이 단독 입수한 'IPO 대표 주관회사 선정 제안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신증권(003540)과 신한투자증권(008670)은 IMS 기업가치를 2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일부 기업이 부실기업인 IMS에 '대가성 투자'를 단행했다는 의혹과 배치되는 평가다. IMS는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회사로, 지난 2023년 6월 대기업과 금융사로부터 총 184억 원을 투자받았다.
IMS는 2023년 연초 IFRS 기준 자산(556억 원)보다 부채(1414억 원)가 더 많은 자본잠식 상태였다.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성장성 없는 부실기업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청탁이나 대가성 투자가 있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IMS는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대신증권은 지난해 5월 IPO 대표 주관회사 선정 제안서를 통해 IMS 몸값을 2029억~2464억 원으로 제시했다.
밸류에이션 산정에는 '주가매출비율'(PSR)이 활용됐다. PSR은 주가가 주당 매출액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적자 기업이지만 향후 성장을 통한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기업을 평가할 때 주로 쓰인다.
대신증권은 IMS가 제시한 2028년 매출액 추정치에 할인율 10%를 적용해 기준 매출액을 656억 3700만 원으로 산정했다. 비교기업(피어그룹)으로는 쏘카(403550), 롯데렌탈(089860) AJ네트웍스(095570), 우버(Uber), 리프트(Lyft) 등 8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기준 매출액(656억 2700만 원)에 피어그룹의 평균 PSR 거래 배수인 4.42배를 곱해 적정 시가총액을 2898억 원으로 정했다. 여기에 할인율 15~30%를 적용해 시가총액 밴드를 2029억~2464억 원으로 제안했다.
비슷한 시기에 제안서를 제출한 신한투자증권도 PSR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산출, IMS 시가총액을 2177억~2488억 원으로 제시했다. 적정 시가총액 3100억 원에 할인율 20~30%를 적용한 결과다.
IMS는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준비 중이다.
앞서 2023년 6월 IMS는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조성한 펀드를 통해 184억 원을 투자받았다. 당시 HS효성(487570)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424700), 한국증권금융, 키움증권(039490) 등이 펀딩에 참여했다.
특검팀은 184억 중 46억이 '이노베스트코리아' 구주를 매입하는 데 사용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 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차명 법인으로 투자금을 취득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측은 입장문을 통해 "투자 이후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회계 기준을 전환했고 이에 따라 자본이었던 우선주가 부채로 재분류되면서 일시적으로 자본보다 부채가 커졌다"고 해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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