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한화’ 역대 두 번째 두 번의 10연승

문영규 2025. 7. 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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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이 맞붙은 잠실에선 두 팀이 호수비를 주고받는 명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경기에선 선두 한화가 이겨 프로야구 역사상 40년 만에 한 시즌 두 번의 10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 주자 2루 상황에서 두산 오명진의 잘 맞은 타구가 외야로 향했지만, 한화 리베라토가 몸을 날려 잡아냅니다.

상대의 적시 2루타를 지운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에, 선발 투수 문동주도 손을 높이 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5회 이번엔 리베라토가 오명진의 수비에 발목 잡히는 정반대의 상황이 나왔습니다.

리베라토의 까다로운 땅볼 타구를 오명진이 잡아낸 뒤 앉은 자세에서 정확히 송구해 아웃을 만들었습니다.

호수비 행진에 마운드에선 명품 투수전이 팽팽했습니다.

특히, 한화 문동주는 6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한화는 노시환과 심우준이 나란히 한 점 홈런을 쳐내며 활약했고, 한화가 두산을 꺾고 이번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렸습니다.

한 팀이 한 시즌에 두 번의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1985년 삼성 이후 처음으로 역대 두 번째입니다.

창원에선 KT 선발 고영표가 땅볼 유도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호투를 펼쳤습니다.

여섯 타자 연속 땅볼 아웃을 기록하는 등, 7회까지 단 두 타자를 제외하고 모두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달렸습니다.

반면, KT 안현민의 타구는 하늘을 갈랐습니다.

안현민은 맞는 순간 수비가 홈런을 직감하고 추격을 포기하는 대형 홈런을 쳐내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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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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