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9박 30일’… 최장 포상휴가 받은 병사들의 정체
이가영 기자 2025. 7. 23. 06:56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의 신병을 무사히 확보하는 데 기여한 육군 병사 2명이 29박 30일의 포상 휴가를 받았다.
23일 군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3일 북한 민간인 1명의 신병을 확보하는 작전을 무사히 마친 육군 장병 10명에게 합참의장 명의 표창을 주기로 했다. 이들 중 2명이 의무 복무 병사로, 한 달간의 휴가에 들어갔다. 최장 기간 휴가다. 병영생활 규정상 귀순자 유도 등 특별한 공적이 인정되는 경우 한 달 이내 포상 휴가를 줄 수 있다.
이번 작전에 기여한 장병 일부에게는 합참의장 표창 외에도 국방부 장관과 육군참모총장 표창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지난 3일 오전 3시쯤 중서부 전선 DMZ의 MDL을 넘어온 북한 남성 주민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낮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엎드려 있다가 해가 떨어지자 하천의 수풀 사이를 움직였다고 한다. 열상감시장비(TOD) 등을 통해 남성을 추적하던 군은 작전팀을 출동시켰다.
당시 우리 측 작전팀장인 중사가 “대한민국 군인이다.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하자, 남성은 별다른 저항 없이 DMZ를 빠져나왔다고 한다. 귀순 여부는 관계기관 조사를 통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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