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기회 아닌가”…KKKKKKKKK 104구 역투로 한화 한 시즌 두 번째 10연승 이끈 문동주의 당찬 한 마디 [MK인터뷰]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5. 7. 2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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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문동주는 "10연승하기 위해 열심히 던졌다. 저의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며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은) 잘 몰랐다. 10연승이란 것만 알고 있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문동주는 "정말 올해 많은 운이 우리 팀에 따르고 있는 것 같다. 기회가 왔고, 선수들이 잘 준비해 왔기 때문에 운도 잘 따르는 것 같다.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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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시선은 높은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조성환 감독 대행의 두산 베어스를 2-1로 제압했다.

22일 잠실 두산전이 끝나고 만난 문동주.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문동주는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선발투수 문동주의 역투가 눈부신 경기였다. 시종일관 위력적인 공들을 뿌리며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 수는 104구였으며, 패스트볼(48구)과 더불어 스플리터(28구), 커브(15구), 슬라이더(13구)를 고루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km까지 측정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그는 이후 한화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함에 따라 시즌 8승(3패)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선발투수로서 자신을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경문 감독과 문동주.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특히 이번 결과는 한화에게 더 의미가 있었다.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한 까닭이었다. 한화는 지난 4월 26일 대전 KT위즈전~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2연승을 완성했던 바 있다. 앞서 한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렸던 팀은 1985년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 라이온즈 뿐이었다.

문동주는 “10연승하기 위해 열심히 던졌다. 저의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며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은) 잘 몰랐다. 10연승이란 것만 알고 있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10연승이라는 수치가) 동기 부여가 크게 됐다. (경기 전) (노)시환이 형이 홈런 쳐준다 이야기했다. 약속은 정말 잘 지킨다. 이야기 안 할 때는 정말 안 친다. 그런데 (2회초) 홈런을 치더라. 그 1점을 안고 편하게 던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종은 패스트볼이라고. 그는 “(가장 좋았던 구종은) 패스트볼이다. 오랜만에 몸 상태가 너무 좋았다. 이런 모습을 초반부터 보여드렸어야 되는데,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계속 빠른 공에 타자들이 타이밍 맞추지 못하더라. 변화구 구사에도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오늘과 같은 몸 상태로 편하게 잘 던지고 싶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리베라토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는 문동주.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리베라토의 호수비에 문동주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물론 위기도 있었다. 3회말 1사 2루에서 오명진에게 좌중월로 향하는 잘 맞은 타구를 맞은 것. 다행히 중견수 루이스 리베라토는 이를 유려한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문동주는 “정말 미쳤다. 맞는 순간 안타라고 생각해 베이스 커버 백업 가려 준비하고 있었다. ‘뭐야 왜 뛰어가지’ 했는데, 결국엔 잡더라. 미쳤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올해의 수비가 아닐까”라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한화는 ‘대권’을 노리는 팀이다. 현재까지는 순조롭다.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문동주는 “정말 올해 많은 운이 우리 팀에 따르고 있는 것 같다. 기회가 왔고, 선수들이 잘 준비해 왔기 때문에 운도 잘 따르는 것 같다.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문동주의 활약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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