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집중호우 속 ‘음주가무’ 논란 사과

김준구 기자 2025. 7.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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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이 비상근무 중 지역 단체 야유회 참석 논란에 대해 지난 22일 구리시청 본관 4층 기자실에서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7월 20일 경기북부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구리시도 새벽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었다"라고 밝히며 "이런 상황에서 송구하게도 관외에서 열린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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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무 중 지역 단체 야유회 참석 사과
“시민 신뢰 회복 위해 최선 다할 것” 다짐
백경현 구리시장이 비상근무 중 지역 단체 야유회 참석 논란에 대해 지난 22일 구리시청 본관 4층 기자실에서 사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김준구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비상근무 중 지역 단체 야유회 참석 논란에 대해 지난 22일 구리시청 본관 4층 기자실에서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7월 20일 경기북부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구리시도 새벽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었다”라고 밝히며 “이런 상황에서 송구하게도 관외에서 열린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백 시장은 이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어 “시정의 최우선은 시민의 안전”이라며 “앞으로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시민들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끝으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국내 한 방송사는 백경현 시장이 강원 홍천군의 한 식당에서 열린 시내 봉사단체 야유회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구리에는 폭우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인접 지역인 가평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구리시청 공무원들도 비상근무를 하고 있었다.

백 시장은 구리시민들로 구성된 지역단체 요구로 약 20분 참석하고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폭우 피해를 언급하며 “국민이 죽어가는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 엄히 단속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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