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는 이번에도 2위에…중국 펀드 보유종목 1위는 배터리회사

김재현 전문위원 2025. 7. 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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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업체 CATL이 중국 공모펀드의 편입 종목 1위를 차지했다.

22일 중국 금융정보제공업체 동팡차이푸에 따르면 중국 공모펀드가 2분기 보고서 발표를 완료하면서 공모펀드 편입 종목에 중국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지난 5년간 펀드 편입종목 1위 자리를 지켜온 바이주(白酒) 업체 마오타이는 지난해 4분기 2위로 내려앉은 이후 2분기에도 2위(1265억위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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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업체 CATL이 중국 공모펀드의 편입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왕년의 대장주 마오타이는 작년 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2위를 기록하면서 왕관을 되찾는 데 실패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로이터=뉴스1

22일 중국 금융정보제공업체 동팡차이푸에 따르면 중국 공모펀드가 2분기 보고서 발표를 완료하면서 공모펀드 편입 종목에 중국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중국 공모펀드의 주식 보유규모는 7조2000억위안(약 1368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00억위안(약 53조원) 증가했다.

업종 별로 보면, 2분기 중국 공모펀드는 은행, 통신, 비은행금융 비중을 가장 많이 늘렸고 식음료, 자동차, 전력설비 비중을 가장 많이 낮췄다.

종목 별로는 2차전지 업체 CATL이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편입종목 1위 자리를 지켰다. 공모펀드가 보유한 CATL 주식 규모는 1427억위안(약 27조원)에 달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점유율 38.1%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공모펀드의 10대 편입 종목 추이/그래픽=임종철

반면 지난 5년간 펀드 편입종목 1위 자리를 지켜온 바이주(白酒) 업체 마오타이는 지난해 4분기 2위로 내려앉은 이후 2분기에도 2위(1265억위안)를 기록했다. 중국 Z세대가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소비 성향을 나타내면서 구소비를 대표하는 바이주 업체가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대표 바이주 업체 중 하나인 우량예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2분기 편입종목 21위에 그쳤다. 2023년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던 루저우라오자오, 산시펀지우도 이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바이주 업종은 내리막길을 면치 못했다.

3~5위는 텐센트(1020억위안), 자오상은행(758억위안), 중국평안보험(680억위안) 순이다.

중국 금융주 중에서는 자오상은행과 중국평안보험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 5위를 차지했으며 IT기업은 텐센트(3위), 알리바바(7위), 샤오미(9위)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샤오미는 처음으로 공모펀드 편입종목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보유규모가 513억위안(약 9조7500억원)에 달했다.

텐센트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도 이번에 상위 10위권에 재진입하며 7위를 차지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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