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필리핀에 관세 19% 무역 합의"...한국, 막판 협상 총력전 돌입
[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필리핀과 네 번째로 무역 협상을 타결하고 19%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는 오는 29일부터 3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기로 했는데, 우리나라도 막판 협상 타결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필리핀에 상호 관세 19%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관세 서한'으로 통보했던 20%에서 1%포인트 내린 관세율로, 필리핀은 미국 제품에 무관세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군사 협력도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마르코스는 강력한 협상가입니다. 그는 당신의 나라(필리핀)를 사랑합니다. (양국의 무역 규모) 숫자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매우 큰 숫자였거든요. 우리가 하는 일과 제안하는 일에 따라 그 숫자는 더 커질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전 세계 교역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영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은 네 번째 무역 합의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5월 제네바 회담에서 합의한 초고율 관세 인하 기간이 다음 달 12일 만료된다며 관세 인하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만날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으로 초청했고, 우리는 아마도 머지않은 미래에 그렇게 할 겁니다. 조금 이후이지만,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관세 유예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 이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워싱턴 DC에 도착해 총력전에 합류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구윤철 기재부 장관과 25일 한미 2+2 협의에 나서고, 외교, 산업부 장관도 미국에서 자동차, 철강 등 품목 관세 해결을 위한 최종 담판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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