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1020 맞춤 혜택으로 MZ 공략 나선다[우정 이야기]

2025. 7. 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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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7일 청년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우체국 럭키(LUCK-KEY)’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결제 수단으로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요즘, 카드 업계는 ‘1020세대’를 공략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1020세대는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낮지만, 한번 카드를 사용해 고객으로 포섭하면 구매력이 높아지는 중장년층이 돼서도 같은 카드사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국군 장병의 급여 지급을 위해 발급하는 ‘나라사랑카드’의 경우엔 한번 이용하면 국군 장병 전역 후에도 주 은행이자 주 카드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나라사랑카드의 입찰 시기가 되면 시중은행 간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도 1020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7일 청년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우체국 럭키(LUCK-KEY)’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체크카드는 편의점과 간편결제, 커피전문점 등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해 일상생활에서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월 1만5000원까지 주요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10% 캐시백, 간편결제(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와 간편식(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써브웨이), 커피전문점(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에서 7%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규 발급 성인 고객(20~34세)에게는 우체국예금 제휴보험 3종(재해수술 1회당 20만원·교통재해 응급실 내원 1회당 2만원 등)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1년간 무료로 가입하는 혜택을 준다.

우정사업본부는 신규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고객 이벤트를 열어 청년층 유치에 나선다. 럭키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고객 1020명을 추첨해 한정판 굿즈(맥세이프·그립톡·키링)를 증정한다. 카드 이용 고객을 추첨해 아이패드(1명), 에어팟(3명), 배스킨라빈스 쿠폰 3만원권(30명), CU편의점 쿠폰 1만원권(100명), 메가커피 쿠폰 등을 886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는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 3회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

해외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터카드로 10만원 이상 누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올리브영 상품권 3만원권을 300명에게 제공한다. 비자카드로 10만원 이상 누적 이용 시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을 1000명에게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럭키 체크카드는 청소년·청년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 혜택을 집중해 실용적인 혜택과 함께 일상 속 작은 행운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체크카드는 가까운 우체국 또는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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