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시계 찾자고... 폭염 속 8톤 쓰레기 뒤진 중국 청소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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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퉁시가 관광객이 잃어버린 스마트워치를 찾기 위해 청소노동자 두 명을 폭염 속 8톤 쓰레기 더미에 투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계는 이달 초, 선전에서 온 루 씨가 고속열차를 타고 다퉁을 방문하던 중 실수로 아이의 시계를 쓰레기봉투에 넣은 채 열차에 두고 내린 것이었습니다.
루 씨는 사례금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다퉁시는 이를 '관광객 배려 행정'으로 홍보했으나 온라인에서는 "공공자원 낭비"와 "노동 착취 미담" 비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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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퉁시가 관광객이 잃어버린 스마트워치를 찾기 위해 청소노동자 두 명을 폭염 속 8톤 쓰레기 더미에 투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계는 이달 초, 선전에서 온 루 씨가 고속열차를 타고 다퉁을 방문하던 중 실수로 아이의 시계를 쓰레기봉투에 넣은 채 열차에 두고 내린 것이었습니다.
친구의 조언으로 다음 날 시청에 민원을 넣었고 다퉁시 산하 환경업체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쓰레기와 함께 처리장으로 옮겨진 시계를 찾기 위해 노동자들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4시간 넘게 맨손으로 수색해 시계를 찾아냈습니다
루 씨는 사례금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다퉁시는 이를 '관광객 배려 행정'으로 홍보했으나 온라인에서는 “공공자원 낭비”와 “노동 착취 미담” 비판이 나왔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사소한 개인 실수에 행정력이 과도하게 투입됐다”며 루 씨의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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