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 붕괴 전 ‘갈라짐’ 사진도 공유했는데…통제는 왜 안됐나? [이런뉴스]

서재희 2025. 7. 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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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기 오산시의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나기 전, 관계 당국자들의 단체 대화방에 이상 조짐을 포착한 사진이 공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는 차량운전자 한 명이 숨진 옹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전 도로 통제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시 오산시와 경찰, 소방당국 관계자 다수가 참여했던 단체 대화방의 대화 내역도 입수했습니다.

오픈 채팅방 형태의 이 단체 대화방은 재난에 대비한 기관 간 소통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장마철을 앞둔 지난 6월 개설됐습니다.

사고 당일 최초 112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이 대화방에 도로 파임과 갈라짐이 생긴 현장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사고 전·후 상황을 재구성한 뒤 차량 통행을 제한한 과정이 적절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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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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