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트럼프 관세’에 또다시 출렁…1400원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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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14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트럼프 관세 압박에 이어 일본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엔화 약세까지 겹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민혁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불확실성과 미국의 물가 및 소비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일시적으로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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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dt/20250723055127617gflc.jpg)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14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트럼프 관세 압박에 이어 일본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엔화 약세까지 겹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2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387.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89.2원까지 오르며 1390원에 다가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2주 사이 50원 가까이 뛰며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국 통화와 비교해도 최근 원화 하락폭은 최고 수준이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지난 18일 야간 장을 기준으로 이달에만 2.61% 떨어졌다. 일본 엔화(-3.19%) 다음으로 낙폭이 두 번째로 크다.
오는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상황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2+2 통상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370~14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민혁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불확실성과 미국의 물가 및 소비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일시적으로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엔화 약세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원화의 하방 압력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 여당이 과반 의석수 유지에 실패하자 엔화 변동성 확대 경계감이 높아졌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주 정도의 기한을 남겨 두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관세협상의 진척 여부,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등이 글로벌 외환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과 주요국 간 협상 타결이 지연될수록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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