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1.5% 하락...무역 협상 시한 앞두고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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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이 지속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 시장은 미국과 EU 간 무역 협상이 오는 8월 1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시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EU 대부분의 수출품에 대해 최대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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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이 지속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99달러(1.47%) 하락한 배럴당 66.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9월물은 0.62달러(0.9%) 내린 68.5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 시장은 미국과 EU 간 무역 협상이 오는 8월 1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시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EU 대부분의 수출품에 대해 최대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U는 현재 미국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하고, 광범위한 대응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26%의 관세를 부과한 인도 역시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인도가 농산물과 유제품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탓에, 다음 달 1일 전까지 양국의 무역 합의는 희박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너지 자문 회사인 리터 부시 앤 에소시에이츠는 "미국의 관세 마감 시한을 앞두고 관세 요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라보 뱅크는 "8월 1일 관세 시한은 유가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는 촉매제"라며 "올해 4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는 공급 과잉 가능성도 있어 장기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달러 약세가 유가 하락을 일부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타 통화 보유자들의 원유 구매 비용이 낮아진 점이 작용했습니다.
IG 마켓은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달러 약세에 따른 지지 효과와 상쇄되면서 유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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