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아이폰, '비번+얼굴인식' 이중 걸쇠…특검, 포렌식 난항[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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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이 압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휴대전화가 비밀번호 뿐만 아니라 페이스 아이디(얼굴인식 방식의 생체인증)로 '이중 잠금'이 설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가운데, 추가 잠금을 건 상태였던 점이 파악되면서 내부 기록을 확인하기 위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은 더욱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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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밀번호 제공 안해, '얼굴인식'까지…포렌식 더욱 난항

순직해병 특검이 압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휴대전화가 비밀번호 뿐만 아니라 페이스 아이디(얼굴인식 방식의 생체인증)로 '이중 잠금'이 설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가운데, 추가 잠금을 건 상태였던 점이 파악되면서 내부 기록을 확인하기 위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은 더욱 난항이 예상된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풀 '스모킹 건' 확인에 변수가 더해진 셈이다.
2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순직해병 특검이 압수한 윤 전 대통령의 아이폰은 비밀번호와 페이스 아이디로 이중 잠금이 돼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아이폰 1대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협조하지 않았다. 이에 일단 특검팀은 아이폰을 대검찰청에 넘겨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이후 열흘이 지났지만 본격적인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 잠금이 해제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 아이디까지 설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 비밀번호만 설정돼 있더라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쉽지 않은데, 페이스 아이디로 이중 잠금이 돼 있기에 포렌식은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포렌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의 휴대전화는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풀 '스모킹 건'으로 꼽힌다.
특검은 'VIP 격노설'을 토대로 수사 외압 의혹을 추적하고 있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격노'했고, 이후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등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격노'를 인정하는 증언들을 확보한 상태다.
윤 전 대통령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문자메시지 등을 파악한다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규명하는 핵심 단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풀 열쇠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중 잠금으로 포렌식 작업이 난항을 겪는 점은 변수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법원에 '압수물 환부 청구'를 하고 받아들여질 경우 특검은 휴대전화를 열어보지도 못하고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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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우경 기자 spac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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