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골괴사’ 수술 받는 보아, 25주년 콘서트까지 취소…무슨 병이길래?

지난 15일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은 결과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다”라고 알리며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춤과 같은 무리한 신체 활동을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 부득이하게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해당 질환은 처음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뼈세포가 괴사하면서 통증을 겪는다. 심각할 경우 피부색이 변하거나 괴사 부위가 붓고 함몰되며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난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관절까지 손상돼 괴사한 부위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또한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게 된다. 방치 시 관절염이나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의료진에 의하면 ‘급성 골괴사’는 외상, 스테로이드 복용, 음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외상으로 인해 뼈 주변 혈관이 손상되면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괴사가 진행된다. 스테로이드는 혈액을 응고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과도한 음주 또한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켜 ‘급성 골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의료진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의 춤은 ‘급성 골괴사’를 유발하지 않는다”라고 알렸지만 보아는 25년간 춤을 추며 무릎 통증으로 인해 ‘급성 골괴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크레이지어’는 2020년 발매된 10집 ‘베터(BETTER)’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자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다. ‘크레이지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댄스에서 발라드까지 보아가 작사·작곡한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11곡이 담겼다.
보아는 이번 앨범에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진하게 녹여냈다”라며 “오랜 시간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아는 지난 1998년 당시 13살 초등학생 시절 SM에 발탁돼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후 2000년 ‘아이디; 피스 비(ID; Peace B)’로 데뷔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넘버원(No.1)’,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 ‘발렌티(VALENTI)’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일본의 한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한국 가수들의 빌보드 진출의 길을 튼 선봉자이기도 하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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