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건설시장 판 커진다…신흥국 투자·수주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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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SOC 시장의 급격한 위축 속에서, 건설사들의 생존 경쟁이 해외로 본격 옮겨가고 있다.
체코 원전, 사우디 발전소, 미국 제조공장 등 전략적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며 K-건설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체 해외건설 수주에서 아시아 비중은 6.7%로 해당하며, 라오스 병원, 싱가포르 MRT, 필리핀 등에서 의료·교통·제조 인프라 분야 수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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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들,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화로 '승부'
[편집자주] 국내 주택·SOC 시장의 급격한 위축 속에서, 건설사들의 생존 경쟁이 해외로 본격 옮겨가고 있다. 체코 원전, 사우디 발전소, 미국 제조공장 등 전략적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며 K-건설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뉴스1'은 산업설비·SMR 등 차세대 수주 품목, 지역 다변화 전략, 정부와 업계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우리 건설사의 해외 재도약 가능성을 살펴본다.

(베트남=뉴스1) 조용훈 기자 = 올해 상반기 우리 기업의 아시아 지역 해외건설 수주액은 약 20억 900만 달러(2조 8829억 원)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건설 수주에서 아시아 비중은 6.7%로 해당하며, 라오스 병원, 싱가포르 MRT, 필리핀 등에서 의료·교통·제조 인프라 분야 수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시아 건설시장, 성장세와 리스크 공존
2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5년 평균 아시아권 수주액은 꾸준히 20억 달러(2조 7760억 원) 내외를 유지하며 동남아와 인도를 중심으로 신흥국 발주가 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산업설비, 건축, 토목 등 다양한 공종에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병원 공사와 대형 플랜트·공장·지하철 프로젝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 건설시장은 2025년 6조 2100억 달러(6210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 인도, 베트남은 인구·도시화와 정부주도 인프라 투자 확대,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 개편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첨단 병원, 대형 공장, 도시철도 등 메가 프로젝트 발주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시장 불안요인도 여전하다. 자재 가격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노동력 부족, 환율 변동, 정책 변화 등이 곳곳에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무역정책 변화, 세계 공급망 재편 국면은 아시아 현지 사업의 비용 및 수익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디지털 전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가 높아지면서 고도화된 기술력 확보 역시 각국 진출기업의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국내 건설사, 현지화 전략과 신성장 사업에 집중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아시아 신흥국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현지 맞춤화에 힘을 쏟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의료시설, 플랜트, 제조공장, 교통·에너지 인프라 등 다각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현지 파트너십 확대, 금융조달 구조 혁신, 디지털·친환경 기술도입, 인력확보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뚜렷하지만, 현지화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그리고 변화하는 정책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성공 기회 확보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동남아·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대형 인프라 투자와 산업설비 프로젝트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 자재, 인력 등 계량화하기 어려운 리스크가 상존하므로 금융·공급망·기술 등 다방면의 대응이 필수적이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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