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도 저수율 회복 못한 강릉 “휴가철 물절약 중요”

황선우 2025. 7.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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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폭우'가 경남 산청 등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물 부족이 극심했던 강릉지역에는 기대보다 비가 적게 내려 물부족 현상이 여전, 여름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릉시는 지속되는 기상이변과 가뭄에 대응하고자, 수돗물의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더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절수설비 설치 지원사업(시범)'의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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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저수지 36%·동막저수지 40%
▲ 최근 폭우가 쏟아졌지만 22일 오후 강릉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36.6%를 기록하며 절반도 차지 못했다. 저수지 하류 물줄기도 메말라 바닥이 드러났다. 황선우 기자

‘괴물 폭우’가 경남 산청 등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물 부족이 극심했던 강릉지역에는 기대보다 비가 적게 내려 물부족 현상이 여전, 여름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속되는 가뭄 끝에 최근 10여 일 만에 비가 내리면서 메마른 논·밭을 적셔 지역 농가가 반색했다. 하지만 강릉지역의 경우 ‘강수량 부족’으로 오봉저수지가 절반도 차지 못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을 보면 22일 기준 올해 강릉지역의 7월 강수량은 128.2㎜, 북강릉은 131.9㎜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비가 적게 온 탓에, 이날 오후 2시 기준 시의 주요 취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36.6%를 기록, 동막저수지는 39.8%, 사천저수지는 41.7%를 보이는 등 대다수 저수지가 평년보다 저수율이 낮은 상태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 가평 등 인기 피서지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 상대적으로 피해가 거의 없는 강릉 등 동해안으로 피서객이 몰릴 가능성이 높아 ‘물 아껴 쓰기’가 더욱 중요해진 실정이다.

저수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7말·8초’ 강릉해변 본격 피서철이 다가오자, 효율적인 보유 용수 활용법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고, 폭염 경보도 발효되는 등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용수 활용이 더욱 중요해졌다.

강릉시는 지속되는 기상이변과 가뭄에 대응하고자, 수돗물의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더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절수설비 설치 지원사업(시범)’의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황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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