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압수수색 정면돌파 “정치특검 망신 주기 수사”

이세훈 2025. 7. 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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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22일 순직해병특검이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 "정치 특검의 전형적인 망신 주기 행태"라고 유감을 표하며 강력 반발했다.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 이 의원은 "정치 특검의 망신 주기 수사"라고 규정하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부화뇌동하는 언론의 허위사실 유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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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연루 의혹 결백 주장
“임 전 사단장 구명 관련 대화 전무
허위사실 유포 언론, 심각한 우려”
▲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순직해병특검 수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22일 순직해병특검이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 “정치 특검의 전형적인 망신 주기 행태”라고 유감을 표하며 강력 반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려는 특검에는 성실하게 협조하겠지만, 도를 넘은 정치 특검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다”고 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이 의원이 위원장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실도 압수수색에 포함됐다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 이 의원은 “정치 특검의 망신 주기 수사”라고 규정하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부화뇌동하는 언론의 허위사실 유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2023년 7~8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개신교계와 이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거론되는 김장환 목사와는 20여년 전부터 친분 있는 사이”라며 “전화해도 이상할 게 없는 사이지만,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대화를 나눌 이유가 전혀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짜깁기 조작으로, 거짓을 사실로 둔갑시킬 순 없다. 특검의 황당무계한 수사에 당당히 임해 사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여부엔 “당시 대통령과 통화했다면 사무총장으로 당의 현안에 대한 일반적 통화였을 것”이라며 “임 전 사단장의 구명에 대해 대화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특검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고(故) 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은 이날 이 의원을 상대로 실시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친 후 필요한 경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권성동(강릉) 의원은 “저는 결백하고 깨끗하다”며 “당과 협의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검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씨 등이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으로 권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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