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소방시설 지원 ‘아파트 제외’ 개선 시급

유승현 2025. 7. 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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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등지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홍천군의 소방시설 지원 조례에 '아파트'가 제외돼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천읍 한 노후 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민 A씨는 "화재 등 재난 예방 예산을 아끼지 말고 투입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오래된 아파트에 기초 소방시설 설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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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아파트 스프링클러 미설치
소방서, 군의회 조례개정 제안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점검도

최근 부산 등지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홍천군의 소방시설 지원 조례에 ‘아파트’가 제외돼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본지 취재결과, 지역 내 24개 단지 56동 4773가구의 노후 아파트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행 ‘홍천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아파트와 기숙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도내 18개 시·군 중 이 같은 제한을 둔 곳은 홍천을 포함해 4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홍천소방서는 지역 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기초 소방시설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소방서는 최근 군의장을 만나 조례 개정을 제안했다. 향후 군의원들과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수신반·소화펌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공기안전매트 가용성, 전기·피난시설 상태 등이다. 또한 시설 관계자들과 소방 출동 여건, 초기 대응 절차를 논의하며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홍천읍 한 노후 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민 A씨는 “화재 등 재난 예방 예산을 아끼지 말고 투입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오래된 아파트에 기초 소방시설 설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은 “노후 아파트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특히 화재에 취약해 수시로 점검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박영록 군의장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 소방시설이 적재적소에 설치되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2~3건의 공동주택 화재로 총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들은 모두 전기적 요인과 초기 대피 지연이 주된 원인으로, 일부 시설에서는 화재감지기나 스프링클러 등 기초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고 분석됐다. 유승현 기자

#소방시설 #공동주택 #인명피해 #홍천군 #스프링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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