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찾는 지속가능한 미래… 춘천미술관 3인3색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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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가 생존의 문제가 된 시대에 '지속가능한 미래'의 방향성을 찾는 전시가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미술관 기획전 '3인3색-함께 갈 수 있는 길'이 최근 개막, 30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화두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전시다.
인간과 자연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길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에게 깊은 사유의 시선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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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가 생존의 문제가 된 시대에 ‘지속가능한 미래’의 방향성을 찾는 전시가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미술관 기획전 ‘3인3색-함께 갈 수 있는 길’이 최근 개막, 30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류재림 서양화가·정두섭 도예가·홍영표 조각가가 참여, 시각 언어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꾼다.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화두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전시다.
이들은 예술적 성찰을 통해 ‘자연’과 ‘인간’, ‘미래’라는 주제를 경유하며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엿본다. 인간과 자연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길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에게 깊은 사유의 시선을 선사한다.

류재림 작가의 ‘Dots’는 수만 개의 점으로 디지털 화면과 유사한 이미지를 구성했다. 작은 점들은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단순히 평면적인 시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지평의 시선을 제안한다. 주사기로 물감을 한 점 한 점 찍어 올린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통해 디지털 화면의 픽셀과 같은 균형감을 만들어낸다.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를 넘어 나갈 미래의 길을 모색한다. 미래적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작품을 일렬로 배치했다.
정두섭 작가는 나뭇가지를 닮은 조형물에 작은 개구리를 얹어 자연의 생명력을 담았다. 날카롭게 잘려 나간 나뭇가지는 인간이 자연에 행하는 파괴의 이미지를 닮았다. 하지만 나뭇가지 곳곳에 배치한 튀어 오를 듯한 개구리는 죽음과 생명의 경계를 넘으며 생명력을 가진다. 파괴와 생명이 공존하는 그의 작업을 통해 관람객이 자연을 인지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성찰할 수 있다.

홍영표 작가는 라돌을 활용해 뿔을 가진 상상의 생명체 ‘조이(생명)’와 ‘앤씨(피어남)’를 형상화했다. 다른 세계와 통하는 문을 그리며 상상의 세계를 여는 인물은 현재를 넘는 상상의 시각을 제안한다. 콘크리트의 물성이 사라지고 상상의 문이 열린다는 스토리를 통해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이 자연과 미래를 성찰한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채윤 기자 c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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