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2지구 개발에 성수고 이전 운명 갈린다

정민엽 2025. 7. 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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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시 삼천동 산36번지 일원으로 성수고와 성수여고 이전을 추진 중인 학교법인 성수학원(본지 2월 25일자 4면 등)이 강남2지구 도시개발을 통한 학교 이전비 확보에 나섰다.

학교법인 성수학원 측은 강남2지구 개발 과정에서 임야 1만4655㎡를 매각해 성수고와 성수여고 이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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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학원 보유 임야 매각 계획
학교 신축·이전 재원 확보 기대
개발 추진 여부에 실현 성패 달려

속보=춘천시 삼천동 산36번지 일원으로 성수고와 성수여고 이전을 추진 중인 학교법인 성수학원(본지 2월 25일자 4면 등)이 강남2지구 도시개발을 통한 학교 이전비 확보에 나섰다. 도시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에는 학교 이전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결과가 주목된다.

22일 본지 취재결과 최근 춘천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의동 산52번지 일원 4만1480㎡ 면적에 공동주택(아파트) 758세대 등을 조성하는 ‘춘천 강남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게시했다.

더욱이 이번 사업은 성수고·성수여고 이전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된다. 개발 부지 내에는 학교법인 성수학원이 보유 중인 임야 1만4655㎡가 포함돼 있다. 이는 개발 대상 면적의 35%에 달한다.

학교법인 성수학원 측은 강남2지구 개발 과정에서 임야 1만4655㎡를 매각해 성수고와 성수여고 이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법인은 두 학교를 삼천동 산36번지 일원 2만5000㎡ 부지로 신축·이전할 예정이다.

당초 이전에는 42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현재는 각각 단성 고교인 성수고와 성수여고를 남녀공학으로 합치면 이전 예산이 35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 법인은 기대 중이다.

이전에 필요한 예산은 강남2지구 도시개발(110억원)을 비롯해 학교통폐합에 대한 교육부 기금, 현재 성수고·성수여고가 위치한 낙원동 부지 매각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강남2지구 개발이 문제없이 추진될지다. 법인 역시 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학교법인 성수학원 관계자는 “부지를 매각하지 못하면 사실상 학교를 옮기기란 어렵다”면서 “학교만 덩그러니 있는 것 보단 학교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것이 교육환경 측면에서도 좋을 것”이라 했다.

한편 성수고와 성수여고는 오는 2027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법인 내부에서는 학교 이전·신축 과정에서 두 학교를 통폐합 한 뒤, 학급 규모를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올해 기준 성수고는 24개 학급에 학생 630여명이, 성수여고는 18개 학급에 재학생 470여명 규모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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