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으로 소고기? 생필품?…현장 가보니
[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오늘 이틀째입니다.
아직 지급 초기지만,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벌써 눈에 띄었는데요.
업계에선 다음주부터 본격화 할 사용에 앞서 소비자들 붙잡기에 나섰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전통시장.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고기나 생선, 과일 같은 식재료를 소비쿠폰으로 사려는 손님들이 눈에 띕니다.
["(소비쿠폰 받아서 기분 좋으시겠어요.) 네~."]
인근 정육점은 어제 하루 평소보다 매출이 15% 정도 늘었습니다.
[최봉자/정육점 사장 : "한 사람이 2장 가져와가지고 다 사 가셨다는데요. 소고기 등심도 사고 국거리도 사고, 삼겹살도 사고요."]
소비쿠폰 신청 이틀째인 오늘.
아직은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곽숙희/경기 고양시 : "병원에서도 가능하고 한의원도 가능하다고 그러더라고요. 과일도 사고 고기도 사 먹고 그래야 되겠죠?"]
동네 마트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현수막을 크게 내걸었습니다.
[김기화/식자재마트 사장 : "왜 이렇게 세제 그런 걸 많이 이용하시냐 그랬더니 지원금 나와서 한꺼번에 갖다 놓고 이제 쟁여놓고 써야 된다 이거예요."]
프랜차이즈 업계는 소비쿠폰 사용을 최대한 유도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습니다.
[김민영/커피전문점 사장 : "대형이라 생각해서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문의를 원체 많이 주셔서요."]
세탁 업체도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이렇게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탁업체 사장 : "밖에 포스터도 있고 하니까 고객들이 좀 더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겨울옷 맡기시는 분들도 꽤 계셨어요."]
배달 앱은 '만나서 결제' 기능을 사용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배달 기사 : "평상시보다 조금 더 카드 결제가 많이 들어오긴 했어요. 저희 평상시보다 한 3분의 1 정도 더."]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거란 기대 속에 반짝 효과에 그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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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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