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못지 않은 성능에 가격은 10분의 1”…LG ‘엑사원’ 일반인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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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이 LG그룹 내부용으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외부용으로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화영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은 "LG 계열사 중 LG CNS나 LG유플러스는 이미 (엑사원을 통한) B2B 사업으로 수주한 금액만 1000억원대"라며 "엑사원 패스 2.0을 통해 향후 유럽과 미국의 거대 제약사들하고 협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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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데이터 생산성 1000배
데이터 품질 평균 20% 이상 향상

22일 LG AI연구원은 서울시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었다. LG는 이날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LG그룹 임직원 5만여 명이 사용하는 챗봇인 ‘챗엑사원’에 대해 외부인도 사용해볼 수 있는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의 이메일로 가입해서 챗엑사원을 사용해볼 수 있다.
기업 사용자를 위한 API(애플리케이션인터페이스) 서비스도 공개했다. 엑사원을 다른 소프트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AI 모델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API를 챗GPT의 10분의 1 가격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엑사원 실사용 사례도 공개했다.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아르만 사호비치 런던증권거래소그룹 아태지역 데이터플랫폼솔루션 총괄이 등장해 엑사원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또한 국내 팹리스 업체 퓨리오사와 협력해 퓨리오사의 AI반도체를 기반으로 엑사원을 서비스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도 공개했다. 이는 고품질 데이터를 생산하는 AI 공장 역할을 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한 명이 하루 안에 끝낼 수 있도록 돕는다.
LG AI연구원은 “LG 계열사와 국책 기관 등과 실증 사업을 진행한 결과 기존 대비 데이터 생산성은 최소 1000배, 데이터 품질은 평균 20% 이상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복잡한 전문 문서부터 이미지와 분자구조식까지 완벽하게 이해하는 멀티모달 AI인 ‘엑사원 4.0 VL’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엑사원 4.0 VL은 메타의 라마4 스카우트보다 앞선 성능을 보였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사업적 가치를 만들고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나가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CSAI(최고AI과학자)도 “엑사원을 다양한 산업에 특화해 LG그룹 계열사로 활용하고, 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화영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은 “LG 계열사 중 LG CNS나 LG유플러스는 이미 (엑사원을 통한) B2B 사업으로 수주한 금액만 1000억원대”라며 “엑사원 패스 2.0을 통해 향후 유럽과 미국의 거대 제약사들하고 협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AI사업개발부문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AI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압도적으로 부족한데 국가 차원에서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들어줘야 기업들이 그 인프라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관련 규제들도 과감하게 오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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