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장관들과 첫 회의…이 대통령 "정신나간 공직자 엄히 단속"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1기 장관들과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함께했습니다.
신임 장관 9명에게 공직자의 사명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재난 상황에서 음주가무를 하는 공직자를 엄히 단속하겠다고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장관들의 각오를 한마디씩 들은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하는 일이 미래의 시금석이 된다"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역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현역 의원인 장관들에겐 행정부가 집행 부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신임 장관들에게 "전력을 다해 국민의 삶을 개선해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공직자는 국민을 떠받치는 충직한 일꾼"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최근 전국적인 폭우 피해가 심각했던 만큼, 재난 수습과 대응책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어떤 일인지를 잘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실종자 수색 그리고 응급 피해 복구 그리고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모든 정책들 지원을 아끼지 말기 바랍니다."
특히 일부 지자체장이 집중호우 중 야유회에 참석하는 등 논란을 빚은 것을 겨냥해 '신상필벌'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시민들이 국민들이 죽어가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 가무를 즐기거나 대책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폭우 사태를 지켜보면서 기존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한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 등으로 지역별, 유형별로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국무총리에게 주문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지급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언급하면서, 각 부처에 추가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대체로 온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한다는 점에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사려 깊은 행정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세심한 행정 집행과 더불어 공직자의 책임감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강 해이에 관한 경고 메시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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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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