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쇼룸은 꼭 가봐야지…여행가방 끌고온 외국인까지 북적
북촌·성수에 쇼룸 운영 시작
실물 제품 전시로 고객 확대
“브랜드 체험하자” MZ 북적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성장하면서 온라인 플랫폼들이 오프라인 쇼룸을 내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들이 강한 분야인 ‘큐레이션’(편집) 기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형태가 오프라인인 만큼, 다양한 제품으로 꾸민 공간을 운영해 브랜드를 체험하게 하는 동시에 ‘팬심’을 끌어모으겠다는 취지다.

이 플랫폼들은 공간에 어울리는 침구류, 조명, 화분, 테이블 등 하나의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는 ‘취향’을 제안하면서 MZ세대의 지지를 받았다. 가격대가 낮은 제품부터 고가의 가구까지 다루는 제품 범위가 넓은 것도 진입장벽을 낮춘 요인 중 하나다.
쇼룸이 없는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MZ 발길을 잡는 새로운 체험 포인트다. 오늘의집은 오프하우스 지하 1층에 45개 조명 브랜드의 300개 제품을 모아둔 전시공간을 만들었다. 언커먼하우스, 로하츠, 글로시, 프롭스 등도 오프하우스에서 처음 고객을 대면하는 브랜드다.

해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프트’가 국내 상표권을 등록했고, ‘츠타야’는 지난 6월 서울 한남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은 ‘집’과 관련해 더 많은 분야를 다루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가구부터 패션소품까지 판매하는 일본 무인양품(MUJI)은 한국 진출 이후 매년 3~5개의 매장을 내 현재 40개 이상을 운영 중이다. 오늘의집도 최근에는 자체 가구 브랜드 ‘레이어’ 출시, 부엌가구 시공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홈퍼니싱 산업에서 오프라인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어떤 형태로 소비자 접점을 설계하고, 얼마나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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