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년 차에 첫 4안타 경기…"야구 참 쉽지 않네요"

맹봉주 기자 2025. 7. 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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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원맨쇼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이겼다.

2014년 넥센 시절부터 시작된 임지열의 프로야구 커리어에서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건 처음.

경기 후 임지열은 "쉽지 않다. 야구가 쉽지 않은 것 같다. 3안타를 치고나면 그 다음 타석에 또 안타를 치고 싶은데, 그게 참 안 되더라. 오늘(22일)은 운이 좋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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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열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이겼다.

이날 키움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임지열이 공격에서 펄펄 날았다.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에 도루가 2개였다.

2014년 넥센 시절부터 시작된 임지열의 프로야구 커리어에서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건 처음. 도루 2개 성공도 처음이었다.

키움 사령탑 부임 후 첫승을 거둔 설종진 감독 대행은 "임지열이 타석과 누상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후 임지열은 "쉽지 않다. 야구가 쉽지 않은 것 같다. 3안타를 치고나면 그 다음 타석에 또 안타를 치고 싶은데, 그게 참 안 되더라. 오늘(22일)은 운이 좋아 하게 됐다"고 말했다.

▲ 임지열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키움 히어로즈

거듭 운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감독님(설종진 감독 대행) 첫승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4안타도, 2도루도 처음인데 운이 따랐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운이 많이 따랐다. 도루는 코치님들이 상대 투수 성향을 많이 분석해서 도와주신다. 그걸 믿고 뛰었다"고 밝혔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으면 5안타도 가능했다. 하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

임지열은 "5안타를 치고 싶었는데, 욕심인 것 같다. 똑같이 하다 보면 나오는 건데 조금이라도 안타를 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면 결과가 좋지 않다. 확실히 과정에 출실하면 결과는 따라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근 9경기서 임지열은 11안타로 타격감이 뜨겁다. 어느새 키움 2번 타자 자리는 그에게 갔다. 설종진 감독 대행 체제에선 주루 플레이도 적극적으로 하는 등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임지열은 "오늘(22일) 처음 안타 칠 때는 무조건 이겨야된다고 마음 먹었다. 그런데 경기가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항상 엎치락뒤치락하는 게 야구다. 동점 상황에선 역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 상황에 맞게 타격하려 했다"며 끝까지 자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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