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韓 영화 13년 만

신영선 기자 2025. 7. 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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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이병헌,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각) '어쩔수없다'를 비롯한 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한국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12년 '피에타'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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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이병헌,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각) '어쩔수없다'를 비롯한 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해고된 뒤 아내와 두 자녀를 지키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위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한국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12년 '피에타' 이후 13년 만이다.

배우 이병헌, 손예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박찬욱 감독은 '쓰리, 몬스터'(2004)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섹션에 초청 받았고, '친절한 금자씨'(2005)로 메인 경쟁 부문에 진출해 젊은 사자상, 미래영화상, 베스트 이노베이션상 등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에 "영화를 완성하고 베니스 초청까지 받고 보니 그 긴 세월 이 작품을 포기하지 않길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주인공 만수 역의 이병헌은 "나 역시 얼른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손예진은 "첫 해외 영화제 방문이 베니스라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영광"이라고 전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이병헌, 손예진 외에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출연했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개최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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