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거르고 디아즈는 통했는데… SSG, 강민호는 넘지 못했다[초점]

심규현 기자 2025. 7. 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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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22일 삼성 라이온즈전 6회말 1사 2,3루에서 3번타자 구자욱을 거르고 올 시즌 KBO리그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와 승부하는 선택을 내렸다.

SSG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직전 2경기 18이닝 1득점 충격적인 타선 침체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SSG. 이날은 삼성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상대로 무려 4점을 뽑아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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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는 22일 삼성 라이온즈전 6회말 1사 2,3루에서 3번타자 구자욱을 거르고 올 시즌 KBO리그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와 승부하는 선택을 내렸다. 디아즈를 아웃 처리하며 전략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후속타자 강민호를 끝내 넘지 못했고 결국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강민호(왼쪽). ⓒSSG랜더스

SSG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7로 패했다. 5연패의 SSG는 이날 경기 패배로 7위로 주저앉았고 5할 승률마저 붕괴됐다.

직전 2경기 18이닝 1득점 충격적인 타선 침체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SSG. 이날은 삼성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상대로 무려 4점을 뽑아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믿었던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가 마찬가지로 4점을 주며 4-4로 6회말에 돌입했다.

SSG는 6회말 두 번째 투수로 노경은을 올렸다. 노경은은 올 시즌 48경기 2승4패 2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23으로 팀의 핵심 필승조로 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노경은은 삼성 타선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두타자 양도근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그는 후속타자 류지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맞이한 1사 2,3루. 여기서 SSG는 구자욱을 거르고 디아즈와의 승부를 선택했다.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일리가 있는 판단이었다. 구자욱은 이날 경기 전까지 7월 월간 타율 0.526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5회 안타로 KBO리그 역대 11번째 11시즌 연속 100안타 대기록도 세우는 등 엄청난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아즈도 7월 타율 0.417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으나 SSG는 병살타를 노리는 심정으로 만루 작전을 강행했다.

노경은이 디아즈를 2루 직선타로 잡으며 작전 성공까지 아웃카운트 하나가 남은 상황. 하지만 이날 장타 포함 멀티히트를 완성했던 강민호를 넘지 못했다. 강민호는 노경은의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고 그렇게 SSG는 4-6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태훈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균형이 한순간에 삼성 쪽으로 쏠렸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9회 한 점을 줬지만 승리를 확정했고 SSG는 그렇게 5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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