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멀티히트' 최정, 긴 부진 탈출 신호탄 될까[스한 이슈人]

심규현 기자 2025. 7. 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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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93. 22일 경기 전까지 최정의 시즌 타율이다.

그래도 이날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2할대 타율을 목전에 뒀다.

최정은 22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정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93 OPS(출루율+장타율) 0.728 11홈런 33타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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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타율 0.193. 22일 경기 전까지 최정의 시즌 타율이다. 아무리 타율이 중요하지 않은 시대라고 해도 너무나도 저조한 성적임에는 틀림없다.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선수 본인 역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으나 탈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이날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2할대 타율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여전히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닌 상황. 2005년 데뷔 후 꾸준함의 상징이었던 최정이 프로 데뷔 후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

최정. ⓒSSG랜더스

최정은 22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SSG는 삼성에 5-7로 패했다. 

최정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93 OPS(출루율+장타율) 0.728 11홈런 33타점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 최초 500홈런,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등 엄청난 이정표를 세웠지만 낮은 타율은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다.

중심타자인 최정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SSG 타선도 활기를 잃었다. 올 시즌 팀 타율은 0.242로 리그 9위다.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계인 OPS(0.669), 홈런(62개)도 하위권이다. 최정 혼자만의 잘못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최정의 부진이 치명적인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최정 역시 이를 알고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일 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한 뒤에는 솔선수범해 야간 특타를 할 정도였다.

이숭용 감독도 최정의 고민을 모르지 않는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갖고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는데도 어렵다'고 하더라. 그런데도 지금 풀리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최정. ⓒSSG랜더스

그러면서 "야구를 하면서 1~2번 이런 시기가 온다. 그게 지금인 것 같다. 지난해까지의 모습을 보면 부침이 있어도 올라올 타이밍에 올라왔다. 근데 올해는 조금 더 부침이 길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보여주고 노력한 게 있기에 결정적인 순간 올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감독의 기대와 달리 이날 경기 초반에는 침묵이 계속됐다. . 첫 타석인 1회초 무사 2,3루에서 3루 파울플라이로 허무하게 득점권 기회를 날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원태인의 떨어지는 공에 속아 힘없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도 3루 땅볼. 

최정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왼쪽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리고 가장 안타가 필요했던 9회 1사 1루에서 행운의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그러나 후속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에 실패했고 SSG는 그렇게 경기를 패했다. 

최정은 이날 멀티히트로 타율을 0.193에서 0.199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이름값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과연 최정이 이 경기를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까.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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