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 서울 가락시장에?
[KBS 부산] [앵커]
해양수산부 산하에는 바다와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이 17곳 있는데요,
그런데 이들 상당수가 서울이나 세종에 있습니다.
해수부가 부산에 올 때 해양 공공기관들이 함께 이전해야 '해양수도 부산'의 정책적 취지를 살릴 수 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양 방제 주요 업무로 하는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직원만 700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소재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인근입니다.
역시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 관리 업무를 책임지는 곳인데 본사는 서울 옛 구로공단 쪽에 있습니다.
이처럼 바다도 없는, 도심에 위치한, 해양 공공기관은 더 있습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해양조사협회, 한국해양재단은 서울 한가운데 있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세종에 있습니다.
이런 해양 공공기관의 임직원은 천900명이 넘습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이런 해양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지난 14일 : "(해수부 부산 이전을) 마중물로 삼아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비롯하여 주요 해운기업까지 유치하겠습니다."]
특히 해수부 이전 종합계획을 짤 때 해양 공공기관 통합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재율/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 "해양수산부 이전을 완료하면서 동시에 관련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 일정도 계획되고 발표가 되는 것이 마땅하고요."]
1차 이전 해양 공공기관에 이어 이번에 해수부를 중심으로 해양 공공기관까지 이전한다면, 부산은 해양 행정과 연구를 아우르는 해양수도의 면모를 갖출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황종원/그래픽:김명진
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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