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호타준족? ‘4안타+2타점+2도루’ 2번타자 임지열, 키움에 귀중한 승리 안겼다

안형준 2025. 7. 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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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호타준족'이 됐다.

임지열이 맹활약으로 키움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었다.

이날 키움은 6-3 승리를 거뒀고 후반기 첫 승을 기록했다.

임지열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한 키움은 7회말 3점을 얻어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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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제는 '호타준족'이 됐다. 임지열이 맹활약으로 키움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7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6-3 승리를 거뒀고 후반기 첫 승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임지열이었다. 이날 2번 좌익수로 출전한 임지열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빛났다. 임지열은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기습적인 도루로 3루를 훔쳐 롯데 배터리를 흔들었고 이주형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2회에는 2사 2,3루 찬스에서 롯데 선발 나균안의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점수차를 3-0까지 벌리며 초반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온 한 방이었다. 적시타에 이어 2루를 훔쳐 두 타석만에 2도루를 기록했다.

거침없는 타격은 계속됐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린 임지열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네 번� 타석에서는 무사 1,3루를 만드는 안타를 기록해 연결고리 역할까지 완벽히 해냈다. 임지열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한 키움은 7회말 3점을 얻어내 승기를 잡았다. 8회말 5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4안타 2도루는 안타와 도루 모두 임지열의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 임지열은 1군 데뷔 7시즌만에 개인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014년 2차 2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은 임지열은 큰 기대 속에 2019년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1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주전급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2022년에는 개인 최고인 타율 0.275를 기록했지만 1군 40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3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72경기에 출전했지만 .259/.352/.368 5홈런 35타점으로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시즌도 시작은 좋지 못했다. 4월 12경기에서 타율 0.258, 2타점을 기록한 뒤 2군으로 향했고 5월 복귀해 벤치 멤버를 맡았다. 6월 외국인 타자들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임지열은 6월 22경기에서 타율 0.274,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웠고 이제는 주전 2번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승리는 올스타 브레이크에 감독을 교체한 키움의 '설종진 감독 대행 체제' 첫 승리기도 했다. 감독과 단장, 수석코치까지 불시에 해임하며 어수선해진 팀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는 귀중한 승리를 이끈 임지열이다.(사진=임지열/키움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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