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뒤 다시 폭염 ‘변덕 날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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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와 유례 없는 폭우, 그리고 다시 폭염이 찾아오며 극단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김해시와 창녕군에 폭염경보를 발령하는 등 경남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경남은 1973년 전국 단위 기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 최다 폭염일수(35.6일)를 기록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남·부산·울산의 여름철 강수는 월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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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달까지 잦은 열대야 전망
이른 무더위와 유례 없는 폭우, 그리고 다시 폭염이 찾아오며 극단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김해시와 창녕군에 폭염경보를 발령하는 등 경남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지역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여름은 지난해만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8월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겠으며,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늦더위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 폭염과 열대야를 발생시키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은 일반적으로 8월 하순에 물러나지만, 지난해는 이례적으로 9월 중순까지 영향을 주면서 더위가 길게 이어졌다.
경남은 1973년 전국 단위 기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 최다 폭염일수(35.6일)를 기록했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부산지방기상청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남·부산·울산의 여름철 강수는 월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여름철 강수량은 574.9㎜로 평년(774.5㎜) 대비 73.7% 수준으로 적었다. 대신 장마철 동안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와 절리저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정체전선 주변에서 충돌하며 대기 불안정이 커졌고, 중규모 저기압까지 발달시키며 더욱 강한 비가 내렸다.
이 같은 영향으로 시간당 강수량 100㎜ 이상 극한호우의 빈도가 늘고 있다.
최근 산청군 시천면에 나흘 동안 798㎜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등 도내 각지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경남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다. 지난해 9월 20~21일 창원 529.4㎜, 김해 431.1㎜ 등을 기록했다. 이때 창원에도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100㎜를 넘었는데, 이 역시 2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였다.
올여름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수 있지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7~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9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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