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구, 수원·안양에 충격패…김천은 광주 원정서 무승부

이종욱 기자 2025. 7. 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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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원FC에 1-5 대패하며 6위로 하락…이호재·홍윤상 분전에도 수적 열세 극복 못해
대구FC, 안양에 0-4 완패…중앙수비 붕괴와 퇴장 악재 겹쳐 11위와 승점 격차 확대
김천, 광주 원정서 이동경 동점골로 1-1 무승부…승점 1점 추가하며 2위 도약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가 수원FC와 FC안양에게 충격의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천은 광주원정에서 설욕전을 노렸으나 전반 36분 광주 아사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가다 후반 26분 이동경의 동점골로 패전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3라운드에서 1-5 참패를 당하면서 6위로 내려 앉았다.

포항은 최전방에 이호재와 조르지를, 2선에 홍윤상 김동진 기성용 어정원을, 수비라인에 이태석 전민광 박승욱 신광훈을, 골키퍼에 홍성민을 내보냈다.

이에 맞선 수원FC는 최전방에 싸박을 두고, 정승배와 김경민이, 중원에 안드리고를 중심으로 이재원과 한찬희가 뒤를 맡았다.

포항은 지난 주말 전북과의 22라운드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전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고, 급기야 1-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김동진이 즉시퇴장당하면서 급격히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는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고, 3분 포항 홍윤상에 이어 4분 이호재가 날카로운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포항의 공세에 수원FC도 5분 정승배의 슛으로 맞받아쳤다.

서로 강한 공세를 펼친 이후 양 팀 모두 이렇다할 공격적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 14분 포항 김동진에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수원FC골망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원FC도 18분 이재원의 위협적인 슛을 홍성민이 가까스로 쳐냈지만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서재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공세의 강도를 높이며 만회에 나선 뒤 25분 이호재의 헤더슛이 나왔으나 여의치 않았다.

그리고 37분 포항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받은 싸박이 강하게 돌파한 뒤 날린 슛이 그대로 골망으로 꽂히면서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포항은 2골이나 허용했지만 이후에도 좀처럼 특유의 조직플레이가 나오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다 40분 홍윤상이 추격골을 터뜨렸다.

40분 수원 오른쪽에서 이태석이 박스 안쪽으로 질러준 볼을 이호재가 잡아 슛한 볼이 수비맞고 흐르자 홍윤상이 슛, 수원FC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47분 이호재가 다시 한번 위협적인 헤더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1-2로 마친 포항은 신광훈과 어정원 대신 어정원과 김인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수원FC 역시 정승배 대신 윌리안을 내보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경민이 포항 왼쪽을 강하게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리며 위협을 가했고, 2분 안드리고가 포항 골문을 노렸으나 잘 막아냈다.

이후 포항도 공세의 강도를 높였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전체 라인을 조금씩 내린 수원FC 수비벽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FC는 포항의 공세가 강해지자 13분 안드리고 대신 안현범을 투입시켰고, 포항은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르지가 헤더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에게 막혔다.

그리고 17분 포항 하프라인 부근서 포항 전방으로 질러준 볼을 싸박이 강하게 돌파하는 과정에서 김동진이 파울로 즉시퇴장 당한 데 이어 프리킥 키커로 나온 윌리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패색이 짙어졌다.

반격에 나선 포항 기성용이 수원 중원 왼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호재에게 크로스한 볼을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패전위기로 내몰린 포항은 27분 홍윤상 대신 조상혁을 투입한 데 이어 32분 이호재 대신 안재준, 33분 기성용 대신 이창우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33분 윌리안에 이어 37분 안현범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5로 끌려갔다.

같은 시각 안양 원정길에 오른 대구FC도 안양의 공세에 밀리다 야고와 김보경 최성범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4 참패를 당하면서 11위 수원FC와 승점 8점 차로 벌어졌다.

대구로서는 중앙수비수 홍정운의 부상 결장이 뼈아팠던 데다 전반 종료 직전 중앙수비수 카이오가 즉시퇴장 당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또 광주 원정길에 오른 김천은 전반 36분 광주 아사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6분 이동경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1-1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은 이날 승점 1점을 보태면서 대전을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