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전 장관 25일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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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오는 25일 소환한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장관 자택과 소방청, 행안부 서울청사 등 9곳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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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오는 25일 소환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이 전 장관에게 피의자 조사를 위해 오는 25일 내란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경찰로부터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의 지시는 허석곤 소방청장을 통해 이용팔 소방청 차장과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이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다. 그는 '단전·단수'가 적힌 쪽지를 받은 적이 없고, 윤 전 대통령을 만류하려고 집무실에 들어갔을 때 멀리서 얼핏 봤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특검팀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선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 대접견실 테이블 위에 있는 문건을 들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장관 자택과 소방청, 행안부 서울청사 등 9곳을 압수수색 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해제 당일인 지난해 12월 4일 삼청동 안전 가옥(안가)에서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과 회동해 2차 계엄 또는 비상계엄 사후 대책 등 계엄 수습 방안을 모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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