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전현직 국대 듀오' 권경원은 데뷔전 붕대 투혼, 김보경은 데뷔골... 안양, '카이오 퇴장' 대구 4-0 대파하고 3연패 탈출 + 9위 점프

임기환 기자 2025. 7. 22. 21: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안양)

베테랑 전 현직 국대 듀오의 맹활약에 안양이 활짝 웃었다. 현직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의 데뷔전 붕대 투혼과 전직 국가대표 김보경의 데뷔골이 FC안양의 보랏빛 광채를 더욱 영롱하게 만들었다.

안양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대구와 2025 하나은행 K리그1(1부) 경기를 치렀다. 이번 라운드 전까지 안양은 7승 3무 12패 승점 24로 10위에, 대구는 3승 5무 14패 승점 14로 12위에 올라 있었다. 안양이 전반 야고-김보경, 후반 최성범-모따의 연속골로 카이오가 퇴장당한 대구를 4-0으로 꺾고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8승 3무 12패 승점 27로 직전 라운드서 뼈 아픈 패배을 안긴 제주(7승 5무 10패, 승점 26)를 다시 10위로 끌어 내리고 9위로 올라섰다.

안양의 선발 명단에 눈에 띄는 이름이 올라왔다.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이다. 이창용이 서브로 빠진 가운데, 토마스, 김영찬과 합을 맞춘다. 권경원의 안양 데뷔전이다.

이밖에 안양은 김운과 야고를 투톱으로 배치했고, 2선에는 김동진, 문성우, 김정현, 김보경, 이태희가 자리했다. 스리백과 함께 김다솔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3-5-2 포메이션이다.

대구는 김주공과 세징야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지오바니, 김정현, 카를로스, 한종무가 2선에 자리했고, 정우재, 카이오, 우주성, 김현준이 포백을 이뤘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홈팀 안양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영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4분 뒤 김정현, 김운, 김보경, 김동진, 다시 김정현의 연속 슈팅이 이어졌다. 

대구는 전반 12분에야 정신을 차렸다. 세징야가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양은 미드필더 김정현이 전반 19분 자신의 세번째 슈팅을 날리며 좋은 폼을 보였다.

두드림은 이내 결실로 맺어졌다. 김보경의 문전 쇄도를 오승훈 골키퍼가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야고가 골문 왼쪽을 향하는 슈팅으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안양이 경기 시작 29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토마스가 전반 39분 경고를 받은 가운데, 2분 뒤 세징야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무위에 그쳤다.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안양에 프리킥 찬스가 주어졌다. 국대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이 키커로 나섰다. 김보경의 프리킥이 대구의 프리킥벽을 넘어 오른쪽 구석으로 감겨 들어갔다. 김보경의 안양 데뷔골.

이후 권경원이 대구 카이오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이마를 가격당하며 머리에 붕대를 감았다. 카이오는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명받았다. 안양이 2-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대구가 먼저 변화를 줬다. 한종무와 지오바니를 빼고 김진혁과 조진우를 투입했다. 후반 13분과 17분에는 카를로스와 김현준까지 벤치로 불러 들이고 이진용과 이림을 집어 넣었다. 안양도 김보경과 문성우를 빼고 채현우와 최성범을 동시에 투입했다. 

대구는 세징야와 김정현이 슈팅 시도를 늘리며 추격을 노렸다. 그러나 선수 교체를 통해 에너지를 보강한 안양은 1명 적은 대구를 상대로 과감한 전방 압박과 카운터 어택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나온 채현우의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의 슈팅이 골문 오른쪽을 살짝 비껴가며 안양은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76분이 지나는 시점에서 정우재를 빼고 에드가를 집어 넣었다. 에드가의 높이를 활용해 추격골을 넣겠다는 의지의 반영이었다. 안양은 야고와 김운을 대신해 최규현과 모따를 투입했다. 이 교체 이후 안양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최성범이 상대 페널티 아크 부근을 횡으로 툭툭 치고 기회를 엿보더니 기습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안양은 후반 40분 김정현을 빼고 베테랑 센터백 이창용을 투입했고, 교체 투입된 모따의 4번째 골까지 터지며 완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더불어 직전 3연패의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안양은 김천상무전 0-1 패 이후, 광주FC전 1-2 패, 제주SK전 0-2 패 등 3연패에 빠졌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