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항우연, 누리호 기술이전 타결 초읽기…25일 체결할 듯

최지원 기자 2025. 7. 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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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

22일 우주항공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우연은 최종 누리호 기술이전 협상 논의를 진행 중으로, 25일 대전 항우연 본원에서 협정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우연은 2022년 12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최종 확정된 뒤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왔으나 기술이전비와 기술이전 범위 등을 협상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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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3차 발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 양 기관은 25일 협상 체결식을 목표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우주항공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우연은 최종 누리호 기술이전 협상 논의를 진행 중으로, 25일 대전 항우연 본원에서 협정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우연은 2022년 12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최종 확정된 뒤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왔으나 기술이전비와 기술이전 범위 등을 협상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결국 2년 8개월 여 만에 협상이 타결돼 본격적인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누리호는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한국 최초의 ‘국산’ 우주발사체다. 2021년부터 총 세 차례 발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11월 네 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2022년 누리호의 제작 총괄 및 운용 등을 맡을 체계종합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한 것이다.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한 번씩 총 세 번의 추가 발사를 통해 민간 기업에 누리호 기술의 상당 부분을 넘겨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상을 계기로 누리호의 기술이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도화 사업의 시작인 4차 발사를 앞두고, 항우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일부 기술들을 이전하고 있었지만 협상 체결이 완료되지 않아 핵심 기술은 ‘전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협상이 완료되고 5~6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이 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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