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빠졌지만..농작물 2차 피해 방지 '비상'
【 앵커멘트 】
기록적인 폭우로
충남 곳곳이 침수되면서
농작물 피해도
심각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물이 빠졌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벼와 딸기, 고추 등
주요 작물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현장 대응도 본격화됐습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침수됐던 논의 물은 빠졌지만
벼는 이미 활력을 잃었습니다.
병해충에 노출된 상탭니다.
문제는 일손입니다.
고령농가가 많은 탓에
약제 살포조차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송을성 / 홍성군 죽림리
- "옛날에는 우리가 다 인력으로 이렇게 짊어지기도 하고 또 이제 경운기로 이렇게 했는데, 힘들어서 다 고령화돼서 드론으로 하는 수밖에 없어요."
농업용 드론이 나섰습니다.
저공 비행하며 약제를 살포합니다.
도열병 같은 전염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논물 갈아주기 같은 초기 조치도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서원탁 / 홍성군농업기술센터
- "흙탕물이 집중호우로 인해 상당히 밑에 깔려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자주 새 물을 걸러 대도록 해서 새 뿌리에 활력을 촉진시켜주는 게 우선이겠습니다."
하우스 작물도 예외는 아닙니다.
딸기 하우스 바닥은 습기로 가득하고,
뿌리는 물러질 수 있는 상황,
탄저병 확산과 딸기 묘의 활착률 저하를
막는 게 급선무입니다.
▶ 인터뷰 : 한항우 / 딸기연구회 회장
- "바닥을 좀 말려줄 수 있는 것을 해 주시고, 그런 다음에 약제라든지 이런 거를 살포를 해서 병해충을 방지하는 것이…."
노지 작물인 고추는 탄저병,
참깨는 뿌리썩음병이 우려됩니다.
작물마다 피해 양상은 다르지만,
단순 복구를 넘어선 맞춤 대응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 인터뷰 : 이용록 / 홍성군수
- "시간당 200mm 이상에도 문제가 없도록 저지대 배수 개선이나 하우스 구조 보강 등의 예산도 단계별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반복 피해를 막는 항구 복구 시스템 확보가 핵심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수해 피해로 상심한 마음을 돌볼 틈도 없이 농가들은, 작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도 뜨거운 태양 아래서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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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취재 기자 | s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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