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만기됐는데 6400만원 올려달래요”...서울 국평 전세 6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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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체결된 아파트 전세 계약 만기가 도래하면서 수도권 세입자들이 평균 4215만원에 달하는 보증금 증액 부담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국민평형(전용면적 60~85㎡)은 상승액이 평균 6400만원을 넘어 서민 주거비 부담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상반기 평균 5억3760만원이었던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은 올해 상반기 평균 6억196만원으로 6435만원이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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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1억5천만원 급등 주목
중소형, 대형보다 상승률 커
![지난 20일 서울의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 부동산에 전세와 월세물건들이 안내되고 있다. [이승환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k/20250722205102361gpri.jpg)
22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2023년 상반기와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7878개 단지의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2년 만에 3억9063만원에서 4억3278만원으로 4215만원 올랐다.
특히 2023년 상반기 평균 5억3760만원이었던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은 올해 상반기 평균 6억196만원으로 6435만원이나 급등했다. 분석 대상이 된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 평균은 11.7%였다.
이는 2년 전 전세 계약을 했던 세입자가 같은 집에 계속 살기 위해 지난 2년간의 소득 대부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겨우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다.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까지 고려하면 세입자가 느끼는 압박은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일부 지역은 서울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시는 국민평형 전셋값이 2년 만에 평균 1억5450만원이나 오르며 수도권 최고 상승률(21.9%)을 기록했다. 그 뒤를 양주시(19.3%), 구리시(17.3%), 화성시(16.6%), 시흥시(15.4%) 등이 이으며 경기 주요 지역 전세 시장 불안을 주도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가 15.4%로 가장 높은 평균 상승률을 보였고, 서대문구(14.4%)와 동작구(14%)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서초구가 1억1717만원, 강남구가 1억1081만원 올라 고가 지역의 보증금 증액 부담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매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2년 전 대비 전셋값이 크게 오르며 세입자 주거비 부담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특히 매매로 갈아타려던 계획이 막힌 무주택 서민이 급등한 전세 보증금과 월세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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