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남 살아나나?' 상승세 전환... 분양시장도 주목
[앵커]
부산의 '해수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닌가하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가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해운대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남구도 매매가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부산의 아파트값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3년 넘게 하락하고 있지만 해*수*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매매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전셋값도 지난해 6월부터 1년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분양 시장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둔 수영구의 한 하이엔드 아파트는 해운대 마린시티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하며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모윤영/00건설 분양소장/"관광 상업 시설 위주의 해운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독립적인) 주거 환경으로 고급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앞서 분양을 시작한 옛 한진 CY 부지의 하이엔드 아파트도 인근 센텀시티 일대 유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태록/공인중개사/"(센텀)파크에서 조금 새집을 원하시는 분들이 조금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난 4월 2천 2백여건이던 거래량이 석 달째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입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분양 단지의 경우는 청약률과 계약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산의 미분양은 올해 초 4천여가구에서 지난 5월 5천 가구를 넘어선 것처럼 전반적인 분양 시장 회복은 여전히 더딘 편입니다.
해수남 지역 집값 상승이 부산 전체로 이어질지 불투명한 가운데, 지역 내 양극화 문제에 대한 해법 고민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CG 이선연
김민욱 기자(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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