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경제수도 도약’·‘도민행복 시대 정착’ 이룬다

조윤제 2025. 7. 22. 20:2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 살리고 도민 살핀 3년, 투지유치·고용률 역대급 달성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남해 창선까지 43㎞ 연장 쾌거
동부권과 서부권역 주력산업에 맞춰 경제자유구역 확대
남해안권 발전·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통과 과제
박 지사 “경남의 미래를 위해 열정으로 도정 추진할 것”
박완수 도지사가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의지를 밝히고 있다.사진=경남도

경남도 박완수 도정이 민선 8기 4년 차 도정 방향을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과 '도민행복시대 정착'으로 설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미 지난달 3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직 경남! 오직 도민! 도민과 함께한 열정의 3년'이라는 주제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4년 차 도정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50여명의 지방지, 중앙지, 방송·통신 등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박완수 경남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을 '도정 공백을 메우고,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기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지난 3년은 경남의 잠재력을 깨우고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지사는 "청년 실업률 전국 2위, 청년 인구 유출 전국 1위 등 위기에 처해 있던 경남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도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실천해온 여정이었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하는 도정을 정착시키려는 경남도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민선 8기 도정 지표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실현한 기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3주년 주요 성과=경남도는 3주년 주요 성과를 '경제를 살린 3년', '미래를 세운 3년' ,'도민을 살핀 3년', '신뢰를 높인 3년'이라는 4개 범주로 나누어 제시했다.

우선 '경제를 살린 3년'에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32개월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사실상 대한민국 경제를 경남이 견인해 온 점과 경남투자청 개청 및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역대 최대 투자 유치(누계 29조원), 역대 최고 고용률(63.5%)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미래를 세운 3년' 성과에는 대한민국 우주경제 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의 개청, 창원·김해 지역 그린벨트 해제와 거제 군사보호구역 해제, 고속도로와 국도 등 20건의 도로망 개통과 사천공항 활성화, 민자도로 통행료 할인, 글로컬 대학 전국 최대 지정과 도립대-창원대 통합을 통한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도민을 살핀 3년' 성과에는 경남도-소방 24시간 합동 관제와 전국 최초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경남형 대중교통 환급 체계인 경남패스 가입자 폭발적 증가와 경남동행론 및 희망지원금 제도 도입 등 과감한 경남형 복지정책을 추진한 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와 2025 투르 드 경남 및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 품격을 높인 문화관광 분야 성과가 들어있다.

'신뢰를 높인 3년'에는 청렴도 종합 1등급 등 216개 정부 평가 역대 최고 성적 및 공약 이행 평가 3년 연속 SA등급 달성, 채무 감소 및 예산 규모 확대, 정부 공모사업 역대 최다 선정(359개), 도정 운영평가 역대 최고 및 주민 생활 만족도 상승, 유튜브 경남tv 구독자 10배 증가 등이 포함됐는데, 이는 도정 관심도를 증가시킨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10일 박완수 도지사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와 관련해 브리핑 하고 있다.

◇광역 교통망 구축 쾌거=이달 들어 민선 8기 4년 차 시작과 함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였던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의 핵심인 국도 5호선 기점 변경이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는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국도망이다. 이번 기점 연장으로 국도 5호선이 기존 통영시 도남동에서 남해군 창선면까지 43㎞ 연장, 여수시를 기점으로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구간을 지나 남해군 창선면까지 연결하고, 이번 국도 5호선 연장을 통해 통영시 수우도~사량도~도남동 구간이 새롭게 연결된다.

이 구간에는 가칭 △신남해(창선)대교(4㎞) △사량대교(3㎞) △신통영대교(7㎞) △한산대첩교(2.8㎞) △해금강대교(1㎞) 등 모두 5개의 대형 해상교량 건설이 계획돼 있어 남해안권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제1호 핵심사업인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하면서 760만 부울경 초광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총 연장 47.4㎞로, 부산(노포)에서 양산(웅상)을 거쳐 경부고속선 울산역(언양)까지 총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으로 2조 54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부산 1호선, 양산선, 울산 1호선, 정관선 등 4개 도시철도와 연계를 통해 웅상지역의 광역 접근성은 물론 도내 산업·물류·교통축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경제수도·도민 행복시대 정착, 두마리 토끼 잡는 전략은=경남도는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 및 도민행복시대 정착'이라는 4년 차 도정 방향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을 위해 경남 동부권과 서부권역 주력산업에 맞춰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고, 서부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을 통한 '경제자유특별자치도' 조성,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우주항공 부품소재진흥원 설립을 통한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의 도약, SMR 제조혁신 허브 조성과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주력·미래산업 육성, 유라시아 물류 전진기지 구축 및 국제물류특구조성과 가덕도 신공항 연계 트라이포트 교통망 구축을 통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을 세부 과제로 설정해 추진 중이다.

특히 경남도는 경남형 복지체계의 과감한 도입을 통한 '도민행복 시대 정착'도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민연금 본격 도입과 경남형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등 경남형 생활복지 체계 본격 도입과 통합재난관리센터 건립, 광역형 비자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 확대를 통한 도민안전 및 민생안전 지원, 항공·AI 등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 고립·은둔 청년 일상회복 지원체계 마련 등을 통한 청년층 지원,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구축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민행복 시대 정착'의 세부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4월 박완수 지사가 국회를 찾아 박정 예결위원장에게 경남 도내 현안사업이 정부의 추경에 반영돼야 한다고 건의하고 있다.

◇도내 주요 현안 관련법안 국회 통과가 과제=경남도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경남과 관련된 주요 법안들의 국회 통과는 필수적이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제정) △한국수출입은행법(개정) △우주개발진흥법(개정) 등 지역 현안과 맞물린 굵직굵직한 법안들이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부산, 전남과 함께 제정을 추진 중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대한 정부 지원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앞으로 경남도는 도정 주요 법안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5개 분과로 구성된 국정과제 대책반을 구성, 현재까지 중앙부처-국회-국정기획위원회 등을 60여 차례 이상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소관 상임위 의원들과의 협의를 수시로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 건의 활동을 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남은 1년은 도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완성해 가는 중요한 시기로, 경남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이끄는 한편,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 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지사는 "남은 1년도 도민과의 약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남의 미래를 위해 열정을 가지고 도정을 추진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경남의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본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제기자 cho@gnnews.co.kr

박완수 도지사가 20일 폭우로 인한 산사태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