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농산물가공센터, 역대 최고 실적…“지역 농업 활력”

광양=양홍렬 기자 2025. 7. 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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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률·생산량 전년 동기比 2배↑
해썹인증·매실워터젤리 전략 주효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생산한 매실워터젤리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 식품. <광양시 제공>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가 2018년 운영 시작 이후 역대 최고 가동률과 생산량을 기록,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센터의 가동률과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신규 품목 제조보고도 7건에 달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생산되는 전 제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수치상의 개선이 아닌 장기간에 걸친 전략적 운영과 기반 구축의 결과로 평가된다.

센터는 2022년 시설 증축을 시작으로, 2023-2024년 HACCP 4종 인증을 완료하고 가공 인력의 상시 거주체계를 도입했다. 대표 상품인 ‘매실워터젤리’를 집중 육성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시키는 전략도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의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스마트해썹 시스템과 첨단 장비를 도입, 생산 효율성과 위생 안전성 모두를 강화했다. 센터는 올해 5월부터 해당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며 7월 중 최종 공식 인증을 앞두고 있다.

가공센터는 광양시 대표 특산물인 매실, 돌배, 딸기 등을 활용해 워터젤리, 음료, 오일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왔다.

이 중 ‘매실워터젤리’는 전략적 집중 육성을 통해 남도장터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판매되는 등 광양산 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과자류 제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며,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선 농산물은 계절과 날씨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해 출하 시기에 따라 가격 하락 등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가공을 통해 저장성과 유통 기한을 늘리면 시기와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해진다.

또한 가공품은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로 쉽게 진출할 수 있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수익 증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김복자 광양시 농식품유통과 과장은 “가공센터의 가동률과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도약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강화해 나가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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