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니까 더 하자? 클럽 월드컵 2년마다 열자는 유럽·남미 클럽들, FIFA는 '아 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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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문제 때문에 유럽 클럽들이 FIFA 클럽 월드컵 개최를 반대한다는 항간의 지적과 달리, 외려 유럽 클럽들이 '수익 문제' 때문에 대회 개최를 더 많이 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FIFA 클럽 월드컵이 처음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하더라도, 이 대회에 난색을 보이는 이들이 무척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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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정 문제 때문에 유럽 클럽들이 FIFA 클럽 월드컵 개최를 반대한다는 항간의 지적과 달리, 외려 유럽 클럽들이 '수익 문제' 때문에 대회 개최를 더 많이 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FIFA가 도리어 이들을 말리려는 모습이 꽤나 이색적이다.
ESPN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한 유럽과 남미의 다수 클럽들이 수익 증대를 위해 FIFA 클럽 월드컵을 2년에 한 번 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FIFA는 이를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FIFA는 기존의 클럽 월드컵을 인터콘티넨탈컵으로 승계하고, FIFA 클럽 월드컵을 새로 창설한 바 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제1회 FIFA 클럽 월드컵을 개최했으며, 첼시의 우승으로 막이 내린 바 있다. 이 대회는 향후 4년 주기로 개최될 예정이다.
FIFA 클럽 월드컵이 처음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하더라도, 이 대회에 난색을 보이는 이들이 무척 많았다. 특히 유럽 매체들은 선수들의 혹사 문제를 거론하며 맹렬히 비난한 바 있으며,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도 이번 미국 클럽 월드컵 우승팀을 두고 다가올 2025-2026시즌을 언급하며 "역사상 가장 불행한 챔피언"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막대한 상금이 클럽들의 마음을 돌려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국 클럽 월드컵에 매겨진 총 상금은 무려 25억 달러(약 3조 4,000억 원)이며, 우승팀에게는 1억 2,500만 달러(약 1,830억 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등 각종 규정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에 놓인 팀들에게는 출전만 하더라도 큰 돈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이와 같은 움직임을 환영할 법도 한 FIFA가 난색을 보이고 있다. ESPN은 FIFA가 UEFA와의 갈등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번 FIFA 클럽 월드컵에 알렉산다르 체페린 UEFA 회장이 불참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UEFA는 클럽 월드컵이 유럽 각국 리그와 UEFA 주관대회의 정상적인 진행과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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