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에 동굴이 폭포로 돌변…관광객 긴급 대피

김정근 2025. 7. 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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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가 기습 폭우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북아일랜드에선 갑자기 쏟아진 비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굴 내부가 30분 만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엄청난 소리와 함께 동굴 안으로 물벼락이 쏟아져 내립니다.

지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에도 폭포가 쏟아지듯 물이 들이칩니다.

[현장음]
"세상에 <머리 조심하세요. 머리 조심하세요>"

현지시각 그제 오후 북아일랜드의 명소 마블 아치 동굴이 물에 잠겨 관광객 17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기습적인 폭우로 약 30분 만에 동굴 내부가 침수된 건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학교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장을 겨우 빠져나온 학생들은 옷이 찢겨진 것도 모른 채 대피합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후 1시쯤 방글라데시 공군 소속 전투기가 수도 다카 북쪽의 한 초중고 통합 캠퍼스에 추락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10대 학생과 교사 등 최소 31명이 숨지고, 17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
"(몸에) 불 붙은 학생들을 많이 봤어요. 불을 끄려고 바닥에서 뒹굴고 있었습니다."

방글라데시 군은 구형 전투기가 이륙 직후 오작동을 일으켜 추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오늘 하루를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장세례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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