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도 내리는 특화된 AI까지…“‘맞춤형 독자 AI’가 적합”
[앵커]
요즘 인공지능, AI가 쓰이지 않는 분야가 없죠.
이제는 의사처럼 암 진단을 하는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역할을 하는 AI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화된 '맞춤형 AI'가 요즘 AI기업들의 '대세'인데요.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기업들이 왜 이런 '맞춤형 AI'를 개발하는지 AI 현주소를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 환자의 세포 사진을 인공지능, AI가 분석합니다.
통상 진료를 보면 진단까지 보름은 걸리는데, AI는 단 1분도 안 돼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밀 의료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AI 모델입니다.
[이화영/LG AI 연구원 상무 : "종합적인 답변을 사람한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백화점 안내 창구에서 영어로 질문하자.
["면세점이 어디 있죠?"]
AI가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줘 직원이 실시간으로 대응합니다.
이 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AI 모델에 특정 서비스 분야 데이터를 학습시켰습니다.
[이형주/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이사 : "열세 개 언어를 지금 제공을 해드리고 있고요. 저희는 자체 (언어)모델을 만들어서…"]
국내 AI 기업들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정보를 학습한 맞춤형 AI, '버티컬AI'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개발비용 안에서 축적된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AI 모델이라는 겁니다.
[김성훈/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대표 : "(저희 AI 모델은)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 이제 가성비가 좋은 거예요."]
미국 등이 선점한 AI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맞춤형 AI'를 개발하는 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핵심 전략이기도 합니다.
[최병호/고려대 AI연구소 교수 : "(선진국처럼)그렇게 가다가는 우리가 허리가 휘어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내야 돼요. 독자적으로…"]
정부도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유망 기업에 3년간 GPU와 데이터 등 2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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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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