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계환, '윤 동기' 고석 만났나…사무실 주변 2차례 방문해선
김계환, 고석 사무실 주변서 해병대수사단과 4분 넘게 통화
[앵커]
특검은 김계환 전 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채 상병 순직 일주일 뒤 고 변호사 사무실 주변을 2차례 방문하고 사건 관계자들과 통화한 사실을 파악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선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순직해병 특검팀이 주목하는 건 채 상병 순직 일주일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하기 닷새 전인 2023년 7월 26일입니다.
이날은 해병대수사단이 임성근 당시 해병대1사단장을 포항에 있는 사단장 집무실에서 직접 조사한 날입니다.
통화 기록상 최소 오후 4시까지 해병대사령부에 있던 김 전 사령관은 오후 6시 45분, 고석 변호사가 창립해 원장을 지낸 용인 수지새미래연구원 사무실 주변에서 해병대수사단 광수대장에게 전화했습니다.
이후 이 지역을 떠났다가 9시 4분에는 다시 고 변호사 사무실 주변에서 이번엔 채 상병의 유족과 통화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이 이날 2시간여 간격을 두고 고 변호사 사무실 주변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과 통화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임 전 사단장을 수사한 해병대수사단에 연락해 4분 43초 동안 어떤 대화를 했는지 집중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해 7월 19일부터 8월 7일까지 20일 동안 김 전 사령관의 통신기록에서 고 변호사 사무실 주변이 찍힌 건 이날 뿐입니다.
고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친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해병대수사단이 경북경찰청으로 넘긴 수사자료를 군검찰이 회수한 바로 다음날인 2023년 8월 3일, 육군사관학교 1년 후배인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 방해 혹은 구명 로비 통로로 의심받았습니다.
지난주에는 이른바 '개신교계 구명 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특검팀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압수수색 전날 JTBC와 통화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답변할 가치도 없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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