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주민 "의대생 복귀가 특혜? 수업시간이나 학점 줄여주는 특혜 없다"

MBC라디오 2025. 7. 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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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대생, 복귀 시점 & 과정을 학교별로 조율하는 상황
- 복귀 의대생, 정해진 학점 다 채우고 진급할 것
- 신규 의사 배출 줄어들면 공공 의료 문제 발생
- 입영은 물리적 허들.. 전문의 배출 시급한 상황에선 수련시켜야
- 전공의,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해야
- 의대 증원?추후 의료 인력 수급 추계 기구에서 다룰 것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진행자 : 오승훈 아나운서
■ 출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튜디오에서 모시고 의정 갈등과 정치 현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주민 >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지난 정부부터 의정 갈등 해결에 대해서 굉장히 노력을 해 오셨잖아요.

◎ 박주민 > 주무 상임위.

◎ 진행자 > 그렇죠.

◎ 박주민 > 주무 상임위 위원장이다 보니까요. 야당 시절에도 계속 대화를 하고 정부 쪽에는 여러 가지 의견을 내고 그런 작업을 했었죠.

◎ 진행자 >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금씩 실마리가 풀리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 박주민 > 일단은 의대생들은 복귀 선언을 해서 당시 복귀 선언 때 말씀드렸던 과정, 즉 복귀의 구체적인 프로세스와 시기를 각 학교별로 조율하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직 넘을 산은 많은 거 같은데 말씀하셨으니까, 복귀를 한다고는 했는데 그러면 어떤 상황인 거예요, 지금?

◎ 박주민 > 그러니까 각 학교별로 이분들이 못 들었던 수업을 어떻게 듣게 할지를 정하는 과정을 지금 밟고 있는데요. 왜냐면 각 학교별로 상황이 다릅니다. 학생 숫자도 다르고 교수 상황도 다르고 교실 상황도 다르고. 그래서 약 40여 개 정도 대학이 되는데 각 학교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이걸 고민하고 있고 주무부처라고 할 수 있는 교육부하고 협의도 하고 있고 이런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복귀 시점이라는 거를 각 학교별로 다르게 가져갈지 아니면 일괄적으로 가져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건지?

◎ 박주민 > 지금 보면은 이게 통일되게 가져가자는 안건하고, 그래도 맞추자는 안건하고, 각 학교별로 자율에 맞춰야 된다는 안건하고. 이렇게 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각 학교별로 사정이 다르다 보니까 복귀하는 날짜, 복귀하는 상황에서 진행된 수업의 형태, 이런 것들은 각 학교별로 조금씩 달라질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원칙으로 선언했던 게 있습니다. 복귀 선언한 날도 그랬고 그 이후에도 쭉 선언한 원칙들이 있는데 '수업의 시간을 줄인다든지 이수해야 될 학점을 깎아 준다든지' 하는 소위 윤석열 정부에서 제안했던 유연화라는 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해진 시간 다, 정해진 학점 다 채우고 듣는 것을 전제로 지금 신규 학사 일정을 짜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2학기부터 바로 복귀하는 그런 학교들도 생겨날 수 있을까요?

◎ 박주민 > 방학 때부터 1학기 때 못 들었던 수업을 듣게 되는 겁니다. 방학을 이용해 가지고.

◎ 진행자 > 그러면 저희가 이제 알기로는 의대는 학년제로 운영이 된다고 했는데 1학기를 못 들으면 2학기를 들어도 다음 학년으로 못 넘어가는 거 아니에요?

◎ 박주민 > 그러니까 지금 빈틈들, 그러니까 방학이라든지 이런 시간을 이용해서 1학기 때 못 들었던 걸 듣고 2학기 때 듣고 이런 방식을 지금 고민하고 있는 거고요.

◎ 진행자 > 그러면 아예 내년에 복귀를 시작하는 학교도 나올 수도 있고.

◎ 박주민 > 사실 그렇게 되면은 너무 늦어지는 거고. 되도록이면 메울 거 메우면서 가는 방식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이 부분에 있어서 특혜 논란이 계속해서 어쨌든 나오고는 있습니다. 환자 단체 연합회에서도 특혜 같은 것들은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고요.

◎ 박주민 >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수업 시간을 줄인다든지 학점을 덜 이수하게 한다든지 이런 건 없습니다. 그러니까 들어야 될 학점과 들어야 될 시간은 어떻게든 채워 넣는다. 이렇게 되는 거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양지해 주셨으면 좋겠고. 물론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래도 이렇게 '다시 돌아와서 수업을 듣게 해 주는 거 자체가 특혜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몇 차례 다른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평상시 같으면 의사가 1년에 한 3,053명 정도 배출이 됩니다. 근데 최근에 이렇게 수업 공백 또는 의대생들의 이탈로 인해서 250~260명 정도만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굉장히 많이 줄어드는 거죠. 그래서 이게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신규 의사들이 굉장히 적어지고 특히 이렇게 되면은 공보의, 공중 보건의라고 불리는 격오지라든지 외진 곳에서 의료 공백을 메워 주는 분들의 숫자가 충당이 안 되고 군의관 충당이 안 되고 이런 문제까지도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수업은 듣게 하자. 그래서 배출은 되게 하자.' 다만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수업 시간을 줄여 준다든지 이수해야 될 학점을 덜 이수해도 학년을 올려 준다든지 이런 특혜는 주지 말자.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부분을 특혜라고 말씀을 하신다는 거죠.

◎ 박주민 > 수업은 듣게 하자.

◎ 진행자 > 먼저 복귀한 의대생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습니다.

◎ 박주민 > 그렇습니다. 사실은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러면 현장을 안 떠나고 계속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은 뭐가 되냐.' 또는 더 나아가서 '먼저 수업을 듣던 친구들에 대해서 공격하고 있는 상황은 어떻게 막을 것이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두 번째 문제. 비난하거나 공격하거나 이런 일들은 없도록 철저히 저희들이 할 것입니다. 이미 저희들이 몇 차례 그런 얘기들을 했고 학장이라든지 교수 이런 분들하고도 관련된 얘기를 충분히 나누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은 없도록 저희들이 충분히 조치할 것이고요. 형평성 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죠. '이미 수업 들은 분들에게 그럼 뭔가 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하는데 그걸 수업 먼저 들었던 분들에게 뭔가 더 특혜라고 할 수 있는 걸 제공해 드리기는 조금.

◎ 진행자 > 그런가요?

◎ 박주민 > 고민은 해 봐야 되겠지만 현재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 딱히 이야기 나누고 있는 건 없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연세대 의대 주요 보직 교수들이 '보직 사퇴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의대 교수들 사이에 이런 기류가 퍼져가고 있다라는 분석도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주민 > 복귀 선언 하는 주에 이미 교수님들이 어떠한 방식이든 '이 비상한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 비상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제대로 다 교육을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혀 주셨고요.

◎ 진행자 > 그 부분에 대해서 부담이 되거나 그런 부분이 있겠죠.

◎ 박주민 > 그렇죠. 그런 부분에 의해서 사실 부담이 되기 때문에 교수님들의 그런 입장 발표가 너무나 감사한 상황입니다. 물론 일부 보직 교수님들이 보직을 다 그만두겠다라고 말씀하신 부분도 이해는 됩니다. 왜냐면은 그분들 입장에서는 미리 와서 복귀해 가지고 또는 현장을 아예 안 떠나고 수업을 받았던 학생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걱정되실 테고 '미리 공부를 하고 있거나 현장을 떠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혜택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 하실 수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어느 정도 공감은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의대생들을 복귀시키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이게 보직을 사퇴한다는 그 내면에는 어쩌면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이 정말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럴 거면 못 하겠는데' 이런 마음도 있지 않을까요? 해결책이라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박주민 >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그러면 새로 복귀하는 친구들을 방학을 이용해서 또 가르쳐야 돼요. 그러니까 그런 어려움들이... 그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텐데.

◎ 진행자 > 굉장히 힘드실 것 같습니다.

◎ 박주민 > 지금 하여튼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교수님들이나 의대 학장분들은 어떻게 해서든 교육을 마쳐서 정상적인 의사 배출을 하겠다라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 진행자 > 참 굉장히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시는 의원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런 의문들이 생기기 때문에 또 질문을 드려야 될 수밖에 없습니다.

◎ 박주민 > 하세요, 괜찮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보도를 보면 '의대 총장들이 의대 본과 4학년들이 추가로 의사 국가 시험을 보게 하는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것도 특혜 논란이 일 수 있고 이런 분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 박주민 > 왜 그러냐면 새로 이제 복귀한 친구들의 경우에 일정상 의사 시험 때까지 수업을 못 마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은 그 경우에 추가로 한 번 정도 더 보게 해서 그 사람들도 의사로 배출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걸 검토해 봐 달라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보면은 '복귀한 친구들에게는 시험을 그래도 한번 더,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네.' 근데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시험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되, 시험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되 시험 볼 수 있는 자격을 완화한 거냐? 완화한 건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아니라는 거죠. 자격을 다 갖춰야 이제 시험을 볼 수 있는 거고 시험 볼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주는 건데 그 부분도 이런 말씀하실 수 있어요. '그래도 시험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특혜다.' 이렇게 얘기하실 하실 수도 있는데.

◎ 진행자 > 그 부분입니다.

◎ 박주민 >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신규 의사 배출이라는 것이 매우 필요한 상황인 건 또 맞습니다. 그래서 신규 의사를 평상시 수준만큼이라도 배출시키기 위해서 그런 부분도 고민돼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러면 추가 국가 시험을 마련한다고 하면 올해 이제 연말 지나고 배출되는.

◎ 박주민 > 내년에 시험을 초에 한번 보고요. 여름이나 또는 그 전에 한번 더 최근에 복귀할 친구들도 시험을 한번 볼 수 있게 해 주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은 한 해에 나오는 의사 수가 3,000명이 되는...

◎ 박주민 > 그 정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전공의 복귀 움직임도 있는 거 같은데 지금. 이 부분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요?

◎ 박주민 > 전공의들하고도 수차례 이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전공의들 입장은 상당히 정리가 됐습니다. 기존에는 전공의들이 7대 요구 사항이라는 걸 계속 요구해 왔고, 7대 요구 사항을 계속 고수해 왔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7대 요구 사항을 3대 요구 사항으로 줄이는 의사 결정 과정을 거쳤습니다. 3대 요구 사항이라는 것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은, 사실 어떻게 보면은 과거의 7대 요구 사항하고 비교해 봤을 때는 이게 굉장히 완화된 요구 사항이라고 볼 수 있고, 그리고 요구 사항도 대체적으로 지금 당장 뭘 해 달라는 게 아니라, 제도 개선을 위해서 논의를 시작해 달라라는 취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의 수준과 형태를 갖춘 요구 사항이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그래서 이제 판단이 남아 있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이 요구 사항들에 대해서는?

◎ 박주민 >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요구 사항이 이런 것들이거든요. 수련 환경을 개선해 달라. 이런 부분인데.

◎ 진행자 > 제가 읽어 드릴게요.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이 부분은?

◎ 박주민 > 이 부분은 뭐냐면 윤석열 정부 하에서 대통령 산하의 의료 개혁 특위라는 걸 꾸려 놨었어요. 그리고 나서 수많은 정책을 개선하겠다라고 입장을 발표하고 그중에 일부는 현재까지도 추진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정책 중에 보면 좋은 것도 있지만 전문가들이 보거나 또는 심지어 민주당이 봤을 때도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 방향성을 가진 정책들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재검토와 재고려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거를 저희도 하겠다는 입장을 대선 때 이미 밝힌 바가 있어요, 민주당에서도.

◎ 진행자 > 일단 협의체 구성에 있어서 협의체가 만들어지고 그다음 논의가 되면 되는 거니까.

◎ 박주민 > 맞습니다. 그래서 재검토를 하되 그거를 테이블을 오픈해 가지고 전문가들, 국민들, 이런 분들 다양하게 참여해서 검토해 보는 것. 저는 해 볼 수도 있는 요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세 개 중에 나머지 두 개가 말씀을 더 듣고 싶은 부분인데,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이 '연속성 보장'이라고 하는 것은 입영 문제가 걸린 겁니다.

◎ 박주민 > 입영 문제가 뭐냐면 전공의들이 수련을 하다가요, 수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인 거거든요, 지금. 이제 사직서를 낸 겁니다. 사직서를 내면 어떻게 되냐면 입영 대상으로 분류가 돼요.

◎ 진행자 > 그래서 통지서가 나오겠죠.

◎ 박주민 > 그렇죠. 근데 그럼 '나 복귀할래, 다시 수련해서 전문의가 될래'라고 선언을 해도 다시 입영이 되겠죠.

◎ 진행자 > 이미 나온 통지서는 효력이 있으니까요.

◎ 박주민 > 그러면 수련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복귀의 의미가 없어지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은 이건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수련 복귀를 위한 물리적 허들의 제거라고 평가를 합니다. 그러니까 특혜라기보다는 수련을 하겠다는데 군대를 사병으로 가거나 다른 형태로 군대를 가 버리면 수련을 못 하는 거니까. 수련병원 입장에서도 '다시 복귀시켰는데 바로 군대 가네.' 이렇게 돼 버리는 거고. 환자 입장에서도 '나 봐주던 전공의가 입대해 버리네.' 이렇게 되는 거고. 본인도 이제 '수련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군대 가서 3년 후에 나 다시 수련?' 이렇게 되는 거기 때문에 이게 약간 물리적 허들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어쩌면 여기에 대한 비판들은 수련의 연속성을 주장하는 '이미 알고 그렇게 떠났던 거 아니냐? 입영 통지서가 나올 걸.' 근데 그 개인의 선택이 이미 그 시점에 그 선택이 있었을 텐데 이제 와서 돌아와서 그것까지 보장해 달라고 하면 '또 특혜를 바라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는 거죠. 이 지점은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할까요?

◎ 박주민 > 많은 분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너희들이 선택해서 떠나서 국민들을 그렇게 힘들게 했지 않냐. 그러니 너희들도 힘들어 보고 너희들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고 감정적으로 또 그런 감정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

◎ 진행자 > 설득의 영역 같습니다.

◎ 박주민 > 네. 근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그런 부분도 당연히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공의들이 진심어린 사과나 이런 걸 해야 된다고 저도 계속 주장하고 있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의사를 배출시킨다. 특히 전문의를 배출시켜야 되는 부분이거든요, 이거는. 전문의를 배출시켜야 된다는 측면에서 보면은 수련을 시켜야 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박주민 > 수련을 안 시키면 전문의가 나오질 않아요. 근데 수련에서 나온 전문의들이 하는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 맞거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세 번째가 '의료 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 박주민 > 그것도 논의를 시작해 달라는 취지죠.

◎ 진행자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부담 완화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하고 계십니까?

◎ 박주민 > 그러니까 이제 바이탈 학과라고 하거든요. 그 생명을 바로 다루는 그런 학과의 경우에는.

◎ 진행자 > 손해 배상 청구가 워낙에 많고 이런 문제가 있으니까요.

◎ 박주민 > 민사 형사상 이런 것.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줘야만 '거기에 지원하는 의대생들이나 전공의들이 늘어나지 않겠느냐'라는 얘긴데 그것도 바로 해 달라는 게 아니라 논의를 시작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 진행자 > 이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인 평가는 어떠신가요?

◎ 박주민 > 실제로 저희 보건복지위원회 관련된 법안도 제출되어 있고 논의가 없었던 건 아니고 있어 왔던 겁니다. 그래서 논의를 하되 저는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이거는 그냥 의사들 말만 들어서 해 줄 순 없고 환자분들이나 시민 사회 단체들이나 또 국민들의 의견까지 들어가면서 논의해야 되니 그런 테이블을 만들어서 논의를 해 보자라고 제안을 해 둔 상태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 잠깐 하셨는데 '더 명확하게 사과하고 조건 없이 복귀해야 하는 건 아니냐' 이런 비판들이 있는데 사과의 필요성은 인정을 하시는 거죠?

◎ 박주민 > 그러니까 국민분들이, 물론 이제 잘못된 정책 집행 때문에 이 사람들도 어떻게 보면은 초기에는 저항하는 의미에서 이탈을 한 건데, 이게 장기화되면서 본인들도 힘들었겠지만 누구보다도 국민들과 특히 환자분들이 고통받고 힘들어 하신 거 아닙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진심어린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계속 하고 있고, 본인들도 사실은 그런 필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어느 정도 단계가 되면 그런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의정 갈등이 사실 시작점은 '의대 증원 2,000명' 이 얘기가 윤석열 정부에서 나온 것 때문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인가요? 그때 과학적인 근거가 있었는지.

◎ 박주민 > 저희가 보복위에서 다뤘을 때나 또는 교육위 보복위 연석 청문회에서 다뤘을 때 합리적인 근거나 이유를 대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정부가. 그래서 오히려 더 비판을 더 많이 받았었던 거고 저항도 더 심했었던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 결과 교육위에서는, 국회 교육위 차원에서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해 놨습니다. '이 의사 결정 과정이 어떤 배경 하에서 이루어졌는지 감사해 달라.' 그 결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의료 대란이라고 불리는 이 상황을 점검하고 또 피해가 있다면 보상하기 위한 어떤 법을 통과시켜서 그런 것들을 조사하는 것도 재발 방지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 아니냐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제 봉합이 되어 가는 느낌의 이런 상황에서 곤란하실 수도 있는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 박주민 > 계속 질문하고 계신데요. (웃음)

◎ 진행자 > 곤란하십니까?(웃음)

◎ 박주민 > 아닙니다. 하세요.

◎ 진행자 > 추후에 이 증원에 대한 계획이나 논의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 박주민 > 의대 증원은 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근데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 드리지요. 올해 초에 1년 정도 의료계를 설득해서 통과시킨 법이 있습니다. 의료 인력 수급 추계 기구를 만드는 법을 통과시켜 놨어요.

◎ 진행자 > 오늘 기사도 났던데요.

◎ 박주민 > 그 법에 따른 위원회가 오늘 구성 완료가 된 겁니다. 의료계도 약속을 한 겁니다. 그 추계 기구에서 발표하는 정원의 숫자에 대해선 따르기로. 그래서 앞으로는 이 부분을 둘러싼 쓸데없는 논쟁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요, 여기서 인사를 드려야 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박주민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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