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출구 없는 국민의힘 내홍
【 앵커멘트 】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국민의힘이 깊은 내홍에 빠져 있습니다. 전한길 입당 논란부터 찬탄·반탄 진영의 충돌까지 출구를 찾기 힘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출입하고 있는 김현 기자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1-1 】 먼저 가장 뜨거운 이슈인 전한길 씨의 입당 논란부터 짚어보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전한길 1명에게 휘둘리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 답변1-1 】 네 전한길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고, 부정선거와 비상계엄을 옹호하면서 유명해진 인물이죠.
전한길 씨가 지난 6월에 온라인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했는데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주장했고,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한길씨의 극우발언 등에 대해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전한길씨가 강성 보수층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징계는 어렵다는게 지배적인 전망입니다.
【 질문1-2 】 전한길씨의 입당에 당내에선 어떤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자세히 전해주시죠.
【 답변1-2 】 네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장동혁 의원, 일부 친윤계 인사들은 포용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요한 의원은 오늘도 "전한길 입당은 당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찬성 목소리를 냈는데요
반대로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조경태 의원 등은 "국민의힘에 극우정당 낙인이 찍힐 것이다" 주장하면서 전한길씨의 출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입당 문제가 극우정당 논란으로 이어졌고, 당내 진영대결까지 펼쳐지면서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입니다.
【 질문2 】 전한길씨 입당·극우정당 논란이 전당대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 같은데, 핵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으로 봐야겠죠?
【 답변2 】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탄핵에 대한 찬성파와 반대파의 대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찬탄파에서는 안철수, 조경태 의원이, 반탄파에서는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장동혁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우선 찬탄파는 당의 주류인 친윤계를 겨냥해 강력한 인적쇄신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안철수·조경태 의원은 "구태 세력을 청산하지 않으면 당의 미래가 없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김문수·장동혁 등 탄핵 반대파에서는 당의 단결을 주장하며 이른바 내부총질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인데요.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입을 빌리자면, 국민의힘은 현재 A팀 B팀으로 나뉘어서 진영간 충돌이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 질문3 】 윤희숙 위원장 이야기가 나왔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혁신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답변3 】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제시한 혁신안을 두고도 내부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윤 위원장은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송언석 의원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하며 거취 표명을 요구했는데, 비대위에서 강한 반발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몰매를 맞았다는 뜻의 비속어까지 써가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혁신위는 계엄·탄핵 국면에 대한 사과와 함께 국민의힘 당대표를 전 국민 여론조사 100%로 뽑자고 제안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윤희숙 위원장과 당 지도부와 충돌하면서 사실상 혁신위가 좌초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클로징 】 국민의힘의 출구 찾기는 한달 뒤 전당대회가 분수령이 될 것 같네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팀 김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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